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까 박근혜후보 지지한다는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sisa_303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4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14:11:54

베스트에 있는 글을 지우셨네요.

이걸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는 아이가 박근혜후보 지지자입니다.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신이라서 독재를 먹어야 정신을 차리니 난 박근혜를 뽑겠어' 라고요.

한 번 더 벼랑 끝으로 몰려봐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독재찬양입니다.

학교로 말하자면 '말 안듣는 아이는 매로 다스려야한다' 는 뜻이죠.

그래서 별 말 안했습니다.

어찌보면 일베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아이의 명확한 주장이기에 별말 안했죠.

가장 먼저 사상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사람입니다.

박근혜가 왜 까이냐면 상식이 없으니까 까이죠.

박근혜의 정책을 까는 사람이 있나요?  거의 없어요.

대통령 그릇이 되지 않으니까 까이는 겁니다.

즉, 공약을 볼 필요도 없이 그 사람 하나만으로도 대통령 후보라는 그 크기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에 공감한다는 겁니다

말투부터 시작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 그리고 정책 공약 시행까지 믿음이 가질 않아요.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일베는 어때요?

일베에선 문재인 후보를 안 까나요??

최소한 오유는 찬양하지는 않습니다.

후보의 자질 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역량에 대한 평가이기도 합니다.


결국 박근혜 후보는 그 정도 밖에 안되는 후보라는 겁니다

그러니 스캔들이 넘쳐나는 것이고 조중동 엠비씨 같은 곳에서 수습을 하는 거죠.

그거 자체가 치졸하고 역겨우니까 박근혜후보가 싫은 겁니다

백로보고 왜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 말라 했을까요?

안철수 후보가 나올 때 왜 걱정했나요?


뿐만 아니라 토론회나 기존 행보를 통해 '비어있다'라는 것이 뇌 속에 못이 박혀있으니까 까이는 건 당연한거고요.

저는 오히려 오유가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사실이 아닌 모든 프레임을 보고 후보를 평가하니깐요.

문재인 후보가 좋은 이유는 참여정부시절 때부터 지금까지의 행보가 일관적이었다는 겁니다.

조용히 묵묵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유신체제까지 넘어가면 정말 많은 것이 보이죠

유신부터 바라보는 박근혜후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현재시가 200억을 받았고요. 

(당시 1000원이 엄청나게 큰 돈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세금도 안냈으면서 지금와서 6억을 낸다고 하는데 현재가로 따져야죠.

경매에서 100원에 산 물건에 100억으로 뛰면 100원에 파나요? 100억에 파나요?


대한민국을 모두 바라본 사람이라면 박근혜후보를 뽑지 않고 비난하는 게 당연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사람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나요? 

박근혜후보도 똑같은 겁니다.


퍼스트레이디라는 말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한 대부분을 경험해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한달간 월급날만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릅니다

월급을 받고 사람들과 모여 먹는 치킨의 맛도 모르고요.

돈에 찌들어 포장마차에서 다 식어가는 국물에 소주를 마시는 맛도 모릅니다.

아이를 낳을 때 골반이 틀어지고 자궁이 찢기는 고통조차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방법도 모릅니다.

항상 위에 있었기에 밑에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방법도 모릅니다.

사랑이 있었다면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처럼 사과를 했겠죠. 꼬리를 자르지 않았겠죠.

보일러 값이 아까워서 내복을 사네 깔깔이를 입네 하는 것도 모릅니다.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좀 더 싼 자취방을 얻으려고 발품을 파는 행위도 모릅니다.

시장에서 500원이라도 깎으려고 조금만 더 달라고 말하는 방법도 모릅니다.

배가 고파서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은 적도 없을 겁니다.


우리 어머니 먹을 것이 없어 나무 긁어서 씹어드실 때, 박근혜후보는 아방궁에 끌려오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밥을 먹었습니다.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아시나요?

나무, 칡뿌리 먹으면 소화가 안되서 수분이 부족해서 말그대로 똥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나온 거에요.

그 말을 알까요? 들어보기나 했을까요?


저는 박근혜후보가 정치에 대해 조금 알고있는 패리스 힐튼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 대통령 후보에 패리스 힐튼이 나오면 웃기죠?

어딘가 숨어있던 세상에 존재조차 몰랐던 히틀러의 하나뿐인 혈육이 독일 대통령 후보에 나오면 웃기겠죠?

지금 대한민국에서 그 웃긴 관경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