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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ROTC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03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ㄱㅁㄱㅅㄹㅎ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3/17 00:59:16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고민 끝에 이번에 여성 ROTC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1학년때부터 아니, 고등학생때부터 사관학교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2학년때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원시기를 놓쳐 3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ROTC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조건은 일년을 휴학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올 해 휴학을 한 다음 다시 내년에 3학년으로 복학하여 2년간 후보생 생활을 한 후 임관하여 2년 4개월의 군복무를 하게 됩니다. 일단 합격을 한다는 보장이 없이 휴학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두번째로는 저의 시력이 고도 근시(9디옵터 이상)라서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아야만 신검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체력에 있어서는 학창시절 내내 체력장 1급을 받았고 토익 500점 이상, 학생회장 경력 1년, 학생 부회장 경력 2년이 있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필기와 신체검사, 그리고 면접이 관건인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ROTC를 하고픈 이유는 국가의 안위 이런 거창한 문제를 떠나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남성과 여성은 다른 점이 없다고 가르치셔서 남성분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동등한 선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단련시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를 믿고 3년간 사귀어 온 제 동성 애인을 힘들고 험한 세상에서 평생 지켜주기 위해서는 제가 더 믿음직하고 든든한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는 생각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ROTC를 안하고도 충분히 사회에 나가 자신감 있게 살면 되는데 왜 사서 고생이냐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과연 제가 옳은 결정을 하는 것일까요? 제가 너무 군대라는 곳을 만만하게 보고 결정을 한 것일까요? 오유에 계신 남성분들께 조언과 충고를 구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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