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먹을 각오로 씁니다.
참으로 멋지고 추억회상 경기임에 틀림이 없었죠.
10년만에 우리나라 역대 최상성적을 이룬 스쿼드가 거의 출동 했으니...
다음날인 오늘 오후까지도 감동했다는 후기나 눈물이 났다는 분들도 눈에 띄고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서 K리그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으면 좋겠고, 해외파 선수들도 더 좋은
활약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어요...
지금까지는 썰이였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게 눈물이 나고 예전 회상에 잠긴 냄비근성의 성향이 강하신분들께만 말씀 드립니다.
4년에 한번 대한민국 외치고, 수만키로미터 떨어져 있는 팀 좋아하는건 개인 자유지만,
그대들의 살고 있는 고장에 축구팀이 있다면 한경기라도 가서 봤음 해요.
나는 우리고장 클럽 응원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옆동네는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지금 혹시 클럽이 있는 곳에 사신다면 감사하게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지...
분명한 사실은
그대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월드컵대회 기간...해외파 선수들의 활약 등등
K리그의 발전 없이는 존속 될 수 없습니다.
까는 소리하지 말고 재미없는 K리그 너나 봐라 라고 말씀하시는 몇몇 분들
월드컵때 대한민국 외치는 그 기분 너무 날로 드시려는 성향이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잘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안되지만 여러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 나갑니다.
다시한번 안양에 제2의 이영표가 탄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어제 비오는데도 경기장 직접 찾아가 즐기신 분들 ! K리그 팬분들...
아...부러워요...
내년시즌에 경기장에서 뵙길 간절히 바라고 자신의 클럽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간것에 한 없는 부러움을 느끼는
안양팬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