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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왜 대중화되지 않을까요
게시물ID : fukushima_3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브의저녁
추천 : 0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06 12:08:52
몇년 전 제가 아주대병원에 일하러 갔을때 들은 이야기 중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노동조합 노보 취재였고 방사선사분들을 인터뷰하는 거였어요. 한참 얘기 하다가 가슴에 작은 기계 하나가 달려있는걸 봤고, 무엇이냐 물어보니 방사는 노출량을 측정하는 기계였던 거예요. Pet-CT나 MRI촬영때 극미량의 방사능이 나오는데 환자나 방사선사나 노출안되게 최대한 조치 취하지만 어쨌든 조금씩 노출되긴 한대요.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 만큼이라 피폭이란 말은 좀 안어울리는것 같고요, 그래서 그게 좀 한계치에 다다르면 병원에서 조치를 취한다고 하네요.(그땐 그냥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자르는건 아니겠지?ㅜㅜ) 아무튼 일본 계시는 분들, 그런방식으로라도 자기가 어느정도 노출돼있는지 자가 측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들 불안하게 살다가 그냥 체념해버리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우리나라도 그런 위험에 노출돼있고, 진짜 국민들보다 자기 돈, 인맥, 권력만 생각하는 세력들때문에 저 낡은 원전, 그대로 두고... 심지어 대통령은 이런 위험조차 먼저 캐치할줄 모르는 무능력한 사람이고, 답답하고 무섭습니다.
 
게다가 혹시 우리나라에 원전사태가 터졌을때 유일하게 대처할수 있는 곳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이에요.(노원에 있는 거기) 그런데 애먼 미창부소속으로 이관하더니 이젠 공공기관 정상화라는 대책으로 원자력의학원 구조조정 하고 외국인환자 유치하는 영리행위 하고,, 그런 방안 추진중이라네요. 공공기관이고 연구목적이 강한 의료기관을 멋대로 그냥 돈못벌어 온다고 '정상화'한다고 하니 진짜 답답할 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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