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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여보, 위험하니까 조용히…” 파리의 ‘아찔한’ 성생활
게시물ID : humorstory_303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gerJW
추천 : 1
조회수 : 12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8 19:19:53


박용하 기자 [email protected]


 


파리들이 교미시 내는 소리는 천적을 유인하는 ‘죽음의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미 과학 잡지 ‘커런트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가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 조류학 연구소’ 스테판 그라이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2001년과 2005년, 2006년, 2009년 총 13일밤 동안 흰배윗수염박쥐(학명 Myotis nattereri)와 이를 공격하는 박쥐들을 관찰했다. 관찰은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근교의 한 외양간에서 이뤄졌다. 관찰 결과 박쥐들이 천장을 걷는 파리를 공격한 사례는 드물었으나, 교미하고 있는 파리는 공격한 사례는 59건에 달했다. 교미하고 있는 파리는 그렇지 않은 파리에 비해 포식자가 될 확률이 6배로 높았다. 


박쥐들은 교미 자세 그대로 죽은 파리들에게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교미 중에 나오는 고주파 소리가 박쥐를 끌고있을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실험에 들어갔다.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해 녹음된 파리의 짝짓기 소리를 흘린 결과 박쥐들은 스피커를 덮치기 시작했다.



논문은 “박쥐는 초음파를 발생해 사냥감의 위치를 확인한다”며 “움직이지 않는 파리와 천장을 걷는 파리가 발하는 소리는 매우 작아 박쥐가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교미하고 있는 파리들에게선 윙윙거리는 소리와 기타 다른 소리들이 크게 나 공격당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이 박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파리에게 섹스는 생명의 위기”라고 설명했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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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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