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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다.ㅅㄱ아
게시물ID : bestofbest_303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허브
추천 : 119
조회수 : 22335회
댓글수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2/09 15:16: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2/09 0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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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네가 내 차 옆좌석에 우리의 사랑의 증표를 놓고간지..
아니.. 내가 네게 돌아오라고, 돌아 올때 다시 내 손에
끼워주라고 네게 내 반지를 준 순간 넌 놓고 간적 없다는
네 반지가 마법처럼 내 옆좌석에.. 옆좌석에서 내 오른손
새끼 손까락 으로 옮겨진지  딱 하루가 지났다.

 장거리 커플 이었던 우리라 괜찮을줄 알았다.
2시간 걸리던 거리가 4시간 으로 바뀌고
300키로가 넘는 거리도 주야간 이라 서로 바뀐 밤낮도
내가 더 자주 연락하고 전화하고 그러면 될줄 알았다.

난 널 운명이라 생각했고 내 첫 월급은 네 발렌타인때 꼭 이쁜
좋은 브랜드의 목걸이를 네 목에 걸어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이 직장은 너와의 미래를 위해 잡은 것이고
네 예쁜 목에 첫 월급으로 준 목걸일 달면 평생 우리 늙을때
까지의 추억이 될것이라 생각했으니까. 네 예쁜 목에 목걸이
하나 없다는게..그래서 목걸일 사주는게  내 오랜 숙원이었 으니까. 그래서 준비하고 있었고 나혼자 설레이고 있었다. 네 기뻐 하는 모습이 너무 떠올라서 너무 기뻣다.

그리고 넌 나에게 이별을 말했다.
이제는 널 만나기 위해 갔던 거리가 지구 반바퀴 둘레 와 같던너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나 홀로 멀리 떨어져 너 만을  그리며
밤잠을 설치던
마지막 까지 마치 운명처럼 서로의 반지가 바뀌던.
이제는 상관없는 일이 돼어버렸다.
네가 있어 아름답던 세상도 풍경도 시간도
모두 멈춰버렸다.

울어도 울어도 사랑하는 마음이. 슬픈 감정이.  널향한 그리움이 가시질 않아 너무 괴롭다. 너에게 달려갔던 300키로가
너와 있던 그 시간이 너와 있던 모든 장소가  모두 눈물로
점철되어 눈 뿌리까지 아파와도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마지막 모습이 될 네 얼굴은 너무나도 이쁘고
마지막 으로 잡고 다녔던 네 손은 너무나도 작고 보드라웠으며
꽉 마주 안았던 네 체향은 아직도 달콤 했고
부드럽게 재잘거리던 네 목소리는  아직도 감미로우며
마지막 으로 날 재워줬던 네 체온은 무엇보다 따스했고
이별의 순간 해주었던 키스는..아직도 너무나 부드러워
......
눈물이 멈추지 않아.. 제발 돌아와줘..
죽을거 같아 더이상 못쓰겠어
사랑해 아직도 사랑해
넌 내 운명인데 난 이리 확신하는데 어째서
떠나는거니..
하루. 단 하룬데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죽을거 같은데..
헤어지면 화가나서 소리칠줄 알았는데
그냥 눈물만 나와
땅을 치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울고만 있게돼
내 속을 까맣게 태우는 응어리가 생겨서
아무리 울고 울어도 사라지지 않아
보고싶다. 만지고 싶다. 속삭이고 싶다.
내 온 몸으로 널 사랑한다 속삭이고 싶다.
사랑해.
이말을 꼭.
다시 해주고 싶어.

언젠가는 네가 이 글을 보겠지.
너도 오유 하니까..
이글을 쓰는 중에도 너를 생각하고 있고 네 사진
네 선물 무엇하나 버리지 않을게..
제발 돌아와요
내 사랑
제발 돌아와 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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