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란 게임은 노말과 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노말도 mmr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산출되는지는 잘 모르겠고, mmr이 존재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랭의 경우에는 mmr이 분명 존재합니다. 현재도 티어와 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그에 대한 승패에 따른 lp를 부여합니다.
랭게임은 비슷한 mmr의 플레이어끼리 매칭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티어와 단계와 관계없이요.
실론즈에서 게임을 하고 있어도 플레티넘5를 만날 수 잇는 것은 이런 부분 때문이죠.
랭게임을 몇판 뛴 사람은 아니더라도, 대략 50승(100전)이상의 플레이어의 경우,
랭게임을 할 시에 만나는 사람들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말하자면 픽부심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동등한 실력을 가진 유저라는 겁니다.
1픽 2픽이 무슨 소용입니까 어짜피 비슷비슷한 실력대인데 그걸로 부심을 부리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차피 비슷한 유저끼리 모였는데 왜 누구 못한다고 욕을 하냐는 거죠.
그건 결국 자기 욕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서유리씨의 사건과 관련이 있죠.
서유리씨에게 욕한 유저는 분명 잘못했습니다. 그건 반박할 이유도 없고 뭐라할 필요도 없죠.
이건 모든 롤게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겁니다. 그죠? 아님 죄송하구요.
여기서 제가 잠깐 짚어보고 싶은 부분은 이겁니다.
'비슷한 실력대를 가진 유저가, 자주 해보지 않은 챔프를 픽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당연히 패배한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력이 동등한데, 자주하는 챔프를 고른 사람과 아닌 사람이 붙으면 당연히 자주하는 챔프를 고른 사람이 이기겠죠.
챔프에 대한 이해도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이 차이난다고 봅니다.
카운터라도 말이죠.(카운터라는걸 알아도 어떤식으로 플레이해야 카운팅이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더군요)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서유리씨를 욕한 사람이 당연히 잘못했지만
서유리씨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