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지침이 존재합니까? 상위조직이 있습니까? 운영자가 지휘합니까? 오유에 로그인을 반드시 해야하며, 가입할때 이곳은 어떤 곳이다라는게 있나요? 사람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전 오유에 구분되어 존재하는 것이라곤 2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님과 이용자.
이건 로그인 비로그인과 관계 없습니다.
오유에 반기독교 게시물이 올라온다고 지적할수도 있겠지만, 친 기독교 게시물을 올릴 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반기독교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줄기차게. 그러면 친기독교 게시물. 기독교인의 사랑과 업적을 칭찬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2명이 있으면 됩니다. 그런거 올려봐야 반대먹는다고요? 반기독교 게시물 올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 반대글의 연속개진이나 별로 설득력 없으면 바로 아웃입니다.
오유가 그렇게 반기독교적이라고 느껴지면 "전 개독교들 다 죽어야한다고 믿습니다. 평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헛소리 한번 달랑 올려보세요. 어떻게 되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나쁜면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시는 분이 계신데, 계속 반대먹긴 하지만, 때때로 공감을 받고 베스트에 갑니다. 인권 옹호글도 베스트 갑니다.
서프글? 서프글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입니다. (혹은 그렇게 보입니다.) 때론 통렬하고 시원합니다. 주제에 상관없이 글 자체가 잘 쓰여져있습니다. 꽤 일관된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장문의 글을 풀어냅니다. 속칭 '논객'들의 글이라서입니다. 서프가보면 골때리는 글도 많습니다. 찬양 추종 글도 많습니다. 그런게 오유에 마구 넘어옵니까? 읽을만하지 않기때문에 안넘어옵니다. 좀 그럴듯하다. 거창하다 하는 글이 넘어오는 겁니다.
그럼 한나라당이나 민노당이나 다른 당에는 그런 글이 없습니까? 그걸 올리면 됩니다. 잘 쓸 필요도 없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면 됩니다. 공감이 가면 됩니다.
떡 떨어져서 불특정다수가 모인 오유를 '오유는 이렇다'라고 비방해봐야, 나오는 결과는 '당신이 당신 자신을 스스로 이방인으로 만들기'밖에 안됩니다.
시아님이 글 하나 올려주셨는데, (제 개인적으로 다루신 소재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입니다만) 저렇게 글을 올려주시는게 오유의 이런부분에 대해 고치려는 자세가 아닙니까?
DC찌질이야 목적이 원래 다른쪽에 있으니 냅두고, 다른 분들은 '오유는 이렇다'라고, 툭 뱉을게 아니라, 구성원의 한명으로서 바꾸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유는 아무리 이렇다고 해봐야 그걸 읽는건 개개인 한명한명입니다. 너무 편향적이라고 하시고, 거기에 제가 공감해봐야 친정부파인 제가 오유의 편중을 막는다고 60%는 친정부파, 40%는 반정부파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할수있는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님이 올려주시는 친기독교글,친한나라당글,펌질아닌자기글에 공감하면 찬성하나찍고 내용에 덧붙이는 덧글 하나 쓰는 것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