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저는 현재 해외에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이미 서울에 취직이 되어서 곧 5월 말이면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고 매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솔로지만) 하지만, 지난주 수업때문에 세미나를 다녀오면서 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녔지만, 처음 만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첫 인상은 차가웠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급속도로 친해졌고 저는 그 아이를 향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기간중 그 아이가 보이면 일부러 근처에 가서 서성이기도 하였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눴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그 아이의 모습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네요.
문제점은 저는 이제 곧 한국을 나가고, 그 아이는 집이 영국이라서 한국에는 나갈 일이 많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참 여자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해외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안될거 같네요.
그냥 친구들이랑 고민 상담해도 마음이 답답해서 글 올려 봅니다. 죄송해요...저는 생기고 싶어요 ㅜㅡ
3줄 요약: 좋아하는 여자가 생김 근데 난 곧 그녀를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남 남은 2개월동안 그녀를 만나봐? 아님 그냥 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