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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타 닝겐죽이기 글을보고 갑자기 생각난 어릴때 동생과 내 이야기
게시물ID : gametalk_303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러헤드
추천 : 4
조회수 : 14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4 2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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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맨 아래에 한줄 요약이 있긴함, 근데 글 별로 안길음)
과거 이야기니까 음습체






필자는 어릴때 남동생과함께 롤코타1.2 그리고 루피랜드? 어쩌구 버전과 뭐시기 황금색의 롤코타 씨디게임을 했었던 
지금보면 매우 고전적인 롤코타만 했었음
어릴때라서 그런지 동생은 롤러코스터 커스텀 디자인으로 설계하는걸 매우 능숙하게했고,
필자는 여자라 그런지 공원의 조경과 배치, 좁은 공간에서 틈틈히 길을 만들거나 상점들을 틈세로 잘 배치하는게 능숙했음
그때 컴퓨터는 ET컴퓨터, 모니터가 매우 크고 아름다운 녀석이였음
생각해보니 그 컴퓨터가 첫 컴퓨터였음, 누군가가 쓰던 컴이라서 우리가 처음접했던 게임은 알고보면 그 컴에 깔려있던 프린세스 메이커3...
이게 왜 기억났지...그때 시절에는 순수해서 그냥 잘 기르기만했었음, 각설하고


어느날 동생놈이 컴퓨터를 쉬지않고 10시간을 하다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후(...)어머니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뽑아서 출근을 하기시작했고,
필자와 동생놈은 어머니가 퇴근하고 정해진 시간마다 컴질을 했음
그때쯤 나와 내 동생이 즐겨한 게임이 아마...퀸오브하트99랑 막 씨디게임이 나오기 시작하며 발견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동생과 나는 그 씨디를 용돈을 모아서 구입했고, 의외의 커스텀에 나와 동생은 푹 빠지게 되었음

단점은 나는 위에 설명했다시피 조경과 배치에 능하다보니 놀이동산의 청결도가 매우 높아 상을 종종 탔지만,
동생은 롤러코스터 제작에 힘쓰다보니 맨날 쓰레기통 모양의 더러운 놀이공원상을 언제나 받는 영광을 누렸음
그래서 종종 내가 커스텀을 도와줬었는데 어느날 오기가생겼는지 본인이 혼자 해보겟다고 함


그리고 어느날부터 저장된 놀이공원마다 그 쓰레기통의 트로피는 나타나질 않았음 
나는 궁금했지만 동생이 언젠가 알려주겠지 했음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롤코타를 하는걸 뒤에서 구경했음, 역시나 죽여주는 롤러코스터가 5대씩 커스텀으로 제작되어있었음
하지만 의외로 출구쪽의 길이 깨끗했음, 청소부가 많은것도 딱히 아니었음
나는 궁금함을 참다가 동새이에게 질문함
"야 요즘은 놀이공원 깨끗하다?"
"아 이거?"
하더니 동생은 갑자기 맵의 위치를 옮겨 놀이기구가 지어지지않은 한적인 공터로 시점을 옮겼음
그곳은 묘하게 땅의 모양세가 지형을 만진듯 울퉁불퉁하게 변형되어 있었음
동생은 능숙하게 놀이공원 방문객들의 생각을 볼수있는 창을 켜고는 뒤적이더니 금방이라도 토할거같은 초록 얼굴의 사람을 하나 발견하더니 그 울퉁불퉁대는곳 사이 평평한 땅에 길을 5칸정도 만들고는 그 인간을 집어서 그 길에 놓음
"자 봐봐"
길이 놓인곳에 땅을 올리면 터널길이 생김, 동생은 자연스럽게 땅을 올려서 터널길을 만들더니 길을 하나하나 줄여서 그 터널길이 된 그 길 하나만 남김
그 초록 얼굴의 방문객은 금방이라도 토할거 같은 표정이었음



그 순간...
그 터널길을 지움 
그 구토직전 방문객이 땅속으로 사라짐



롤코타를 해본분들은 알것임, 놀이기구 사고라던지 물에 빠져서 방문객이 죽었다는것이 누적되면 놀이공원의 가치가 떨어짐
하지만 놀이공원마다 미션으로 도달해야하는 가치가 있어서 최소한 사고를 줄이고 사람을 덜 죽는 방법으로 미션을 깼을것임




하지만 놀랍게도
그 땅으로 꺼지며 사라진 방문객은 사고사도 아니었고 그냥 그대로 사라짐
그래서 당연하게(?) 놀이공원의 가치도 떨어지지않음




"신기하지!"
의외로 동생은 해맑았음, 그럴만도한게 그 어린 동생에게는 방문객들이며 놀이공원이며 다 즐거운 놀이였고, 방문객들은 단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이용하는 장기말 그것과 같은뿐이었음
"아 그래...신기하네..."
동생은 밥법을 알게된 경위를 설명해주었음, 단지 길을 막 지우다가 터널로 된 길도 연달아 막 지우는데 거기있던 방문객들이 그냥 땅으로 우수수 사라지는걸 뵜다고 하면서 해죽 웃었음
동생이 게임을 하면서 해죽 웃던 초등학교 어린시절, 나는 왠지 타락하는 기분이었음








한줄 요약 : 롤러코스터 타이쿤 게임시 보도를 만들고 땅을 올려 터널갈을 만들어서, 터널길안에있는 사람들이 남아있을때 그대로 길을 지우면 사람들이 땅으로 꺼지며 놀이공원의 가치는 떨어지지않는 합법적인(?) 사람 죽이기가 가능하다.
(단점은 이게 예전 롤코타만 되는걸수도있음, 필자는 롤코타는 2까지밖에 못해봄)


출처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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