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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3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체발굴★
추천 : 12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1 00:24:48
불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처럼
우상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다.
현대에 와서 불교가 종교체계를 갖추면서
부처가 신격존재로 묘사되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불교는 석가가 깨달음을 얻고 이를 통해 스스로가 부처가 되는 것을 추구하는 종교이다.
석가는 누구나 태어날때부터 모두 부처이나 단지 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수행이 부족하여
이를 깨닫지 못할 뿐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불교는 석가(부처)를 섬기는 종교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부처와 같이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석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다.
애초의 부처라는 의미는 두 가지로
하나는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석가모니를 가르키는 말이고
또 하나는 스스로 해탈하여 깨달음을 얻은 자를 가르킨다.
나는 종교를 지혜를 얻는 큰가르침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우상신을 숭배하고 믿지않는다는 이유로 영원히 지옥에 떨어진다는 기독교의 교리보다는
자신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성찰할 수 있는 불교가 더 설득력있게 다가옴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불교는 특히 우리나라의 불교는 중국의 도교사상과 민간신앙이 합쳐져서
불교의 본질이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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