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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30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멸의똥꼬Ω
추천 : 10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0/11 15:06:30
두산의 믿음...
모두가 안된다던 롯데전을 멋지게 리버스 스윕으로 이겨내고
삼성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가 없어도 이용찬이 없어도 정재훈이 부진해도
똘똘 뭉친 선수단의 의지와 집념이면 코리안시리즈에서 스크에게
설욕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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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착각.
두산은 굉장히 잘했지만, 삼성도 그만큼 못해서 졌다.
삼성은 이제 더 이상 여유부릴 여력이 없다. 오늘부터는 전력으로 부딪힐꺼다.
두산이 오늘부터 내리 2패를 당해 지는게 어색하지 않을만큼 삼성의 전력은 좋다.
설령 이긴다해도 힘을 다 쏟아버린채 임태훈과 왈론드에게 집중된 불펜의 부하는
코리안 시리즈라는 중압감이 어깨를 짓누를때 그 피로감이 격하게 몰려올 것이다.
연이은 드라마틱한 승리에 기쁘고 뭔가 기적이 일어날것 같지만
김현수가 빠지고 중심타선이 아직 제 힘을 못 발휘하는 두산은
스크에겐 그다지 위협적인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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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믿음.
삼성은 비록 2패로 벼랑끝에 몰렸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두산에게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를 했다.
도리어 방심하여 졌다는 인상이 더 강하다.
뭐랄까 벼랑끝이 몰린 상대에게 물렸다고나 할까?
이제 되려 코너에 몰린 삼성은 필승 계투진과 선발 카드까지
불펜에 투입할것이다.
5회 까지만 리드를 잡으면 지지 않을것이라는 기대감.
삼성의 지키는 야구의 가장 큰 무기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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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착각.
두산 정도는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빤히 보인다.
시즌내내 에이스 역활을 했던 장원삼을 1차전, 2차전에 투입하지 않은것도
빤히 보이는 스크와의 코시 1차전 선발 투입을 위한 카드이다.
강점이라 불리는 투수진 운용도 정인욱이 상태가 좋아서 투입했다고는 하지만
거의 페넌트레이스 운용과 같은 투수 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도 아닌 삼성이 말이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불펜 운용으로도 두산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크를 상대로 여력을 남겨두어야 겠다는 감독의 복안이 보인다.
그런 삼성 아니 선동렬의 착각이 삼성을 벼랑끝에 몰았다.
오늘부터는 아마 전력을 다해 계투진이 총력전을 펼칠것이다.
(어제 차우찬까지 몸을 풀었지만 결국 내보내지 않았다. 아직도 일말의 자신감이 남은것이다.)
두산에겐 쉽지 않은 경기겠지만 세상은 다 계산대로 되지는 않으니 걱정이다.
삼성(선동렬)은 두산을 너무 우습게 본 댓가를 치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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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로라면 우여곡절끝에 필승 계투진으로 단단히 방어한 삼성이
두산에게 역전승한 뒤
망가진 방패로 스크에게 다가가 단숨에 숨통을 꿰뚫리거나
겨우 방패를 뚫고 승리한 두산이
이내 체력이 떨어져 스크의 발 밑에 고꾸러질 분위기다.
페넌트레이스 7경기와 코리안 시리즈 7경기는 중압감이나 피로도가 전혀 다르지 않은가
아직도 그나마 최고의 스크 대항마는 삼성이라고 보지만
두산에겐 미라클이 있으니...
오늘은 진정한 두 감독의 대결이 될 듯...
그리고 스크네는 지금 슬쩍 웃음짓고 있다. 겉으로야 아닌척 하겠지만...
결론? 조범현 개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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