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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소설 책 추천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3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페레이서
추천 : 5
조회수 : 198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5/21 17:51:49
오늘 교보문고 소설 코너를 서성대다 왔습니다.
어떤것은 앞부분부터 읽어보고 또 어떤것들은 넘겨지는 중간 아무곳에서부터 무작정 읽어보았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의 책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물론 어떤책이던 어느정도 이상 읽었을때 재미없는 책은 없을것같으나...
그래도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집에 돌아와 글을 적습니다.
(오유 베오베에 올라온 '기억의 촉감'을 구입해왔습니다. 오는길에 커피숍에서 다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본론입니다.

영화로 표현해보자면 SF, 스릴러, 환타지, 무협, 추리... 이런것은 제가 찾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장르로 보자면 드라마 쪽이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들의 보통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철학적 고민들??
사춘기 청소년의 성장통 같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인간이라면 항상 해야하는 원초적인 고뇌들 이요...
나름대로의 이성과 본능이라던가 사이에서 고민하고 후회하고 정리하고 포기하고... 뭐 그런것들..
읇조리고 추억하고 후회하고... 씁쓸히 웃어 넘기고.. 아련한 기분이 드는...
단편영화같은 그런 이야기들이요...

ps.
책을 몇권봐도 비슷한것을 찾지 못하겠어서 잼있게 봤던 만화를 적어봅니다.
강도하 "위대한 캣츠비"
기안84 "NIGHT"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2-05-21 17:55:17추천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테라
댓글 0개 ▲
[본인삭제]와우쿵짝
2012-05-21 23:56:19추천 2
댓글 0개 ▲
2012-05-22 09:28:27추천 0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까지 달아주신분들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이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어보았는데요 저랑은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ㅜㅜ
감정 이입이 잘 안 되는 것 같았어요.. 문화적인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혹시 국내 책은 없을까요?? 번역된 책 말고 국내 책중에서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추천해주신 책들은 서점이나 도서관에가서 읽어보고 흥미있으면 구입을 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도 다른분이 번역한걸로 다시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추천 더 해주세요~~~ ^^;;
댓글 0개 ▲
[본인삭제]와우쿵짝
2012-05-22 17:43:40추천 2
댓글 0개 ▲
2012-05-22 20:34:54추천 0
와우쿵짝님 리플을 또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주신 고마운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세요~ ^^
추천해주신 작품들은 꼭꼭 읽어보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차후에 꼭 글 남기도록하겠습니다.
하루에 네다섯번 들어와서 리플확인합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분 계시면 언제든지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2-05-23 18:58:26추천 2
개인적으론 도스또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기독교에 몸담았고 그에 대해 크게 회의해본 경험이 있다면 재미는 배가됩니다.
이 아이디 이름도 거기서 온 거임다:)
댓글 0개 ▲
2012-05-23 20:42:14추천 0
리플이닷! ^^
기독교 집안인데 저는 교회를 달갑지 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종교적인 문제로 조그만 갈등도 있었구요..
뭐 결국엔 시골 고향집에 내려갔을때에만 가족과 함께 교회 나가는걸로 합의를 보게 됐지요..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2-05-24 02:36:59추천 2
공지영 고등어
은희경 새의선물
박현욱 새는
박범신 은교
신경숙 어디선가나를찾는전화벨이울리면
헤르만헤세 데미안


댓글 0개 ▲
2012-05-24 18:55:27추천 2
헤르만 헤세 - 데미안, 황야의 이리
루이제 린저 - 생의 한가운데서
미하일 엔데 - 모모
윤대녕 - 제비를 기르다(특히 탱자)
이외수 - 꿈꾸는 식물
마이클 커닝햄 - 세상 끝의 사랑
구병모 - 위저드 베이커리

그리고 SF지만 편견을 내려놓고 읽으신다면 아마도 마음에 드실
아서 C.클라크 - 유년기의 끝
댓글 0개 ▲
2012-05-24 21:42:22추천 0
사랑비님 감사드립니다^^
8비트님... 처음에 뭔가 구체적으로 구분해야 할것같아 이것저것 나열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장르가 중요치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SF를 꽤 좋아하는 편이에요^^ (저 휴가내고 낮에 맨인블랙3 보고왔어요 오늘 개봉했죠ㅎㅎㅎㅎ)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구요..(가끔 HAL9000의 데이지를 따라 부릅니다. "데이지~ 데이지~")
유년기의 끝은 저번에 구해보려고했는데 절판됐다고해서;;; 결국 아서 클라크의 단편전만 읽어봤네요...
일단 동내 도서관 부터 섭외해봐야겠네요.. 합정역에 사는데.. 마포 도서관에 가면되려나....
감사합니다~~ ^^
댓글 0개 ▲
2012-05-25 00:20:32추천 2
댓글 0개 ▲
2012-05-25 01:00:41추천 0
앗! 감사드립니다~~~ ^^;
링크 따라갔더니 20페이지정도 볼수가있네요ㅎㅎㅎ
다 읽고 오느라 감사하단말씀 드리는걸 잊을뻔했네요~~
좋은밤되세요~~

댓글 0개 ▲
2012-05-27 12:50:14추천 2
장르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이영도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환타지 장르를 사용하면서도 거부감이 별로 없고 철학적인 내용을 자연스럽게 집어넣어서 생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대표작인 '드래곤 라자',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모두 명작이지만 장편이고요.
단편집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댓글 0개 ▲
2012-05-28 11:50:44추천 0
네 감사합니다.~~
제목은 많이 들어본것같아요^^ 단편집도있다면 단편집부터 한번 접해보도록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2-06-03 19:02:32추천 2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댓글 0개 ▲
2012-06-05 00:21:08추천 2
카페레이서님이 설명하시는 느낌으로는, 가나다님이 추천하신 인간실격도 좋고, 국내 소설로는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 그리고 박민규의 모든 소설들!  윤고은의 '1인용식탁'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야콥 하인의 옌젠씨 하차하다...뭐 이런?...왠지 취향이 조용하고 잔잔한 일본 영화나 홍상수 영화나 낮술 같은 독립영화 분위기가 ㅋ   좋은 책을 하나라도 건지시길!!
댓글 0개 ▲
2012-06-05 13:26:28추천 0
가나다님 감사합니다.^^ 제목의 첫인상은 어려운감이 있었는데 왠지 마음에 들것같은 기분입니다^^
투명그림자님도 감사합니다^^
근래들어 서점을 기웃거리고하면서 일단 국내 단편집을 읽고있습니다...
(현진건이니 채만식이니.. 하는 국어교과서에서 나왔을법한 고전 작품들과 무라카미하루키의 단편집들이요...)
집중력이 좋지못한 관계상 일단 단편집들부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방금방 읽게되니까 뿌듯하기도하고 점점 집중력도 좋아지고... 작품들도 시간가는지 모르게 잼있고 좋습니다^^
오늘은 신분증을 갖고왔는데 퇴근하는길에 집근처에 마포평생학습관인가?  그곳에 들러 일단 회원가입부터 해놓으려 합니다.
시간되는대로 추천해주신책들 읽어보고 느낀점을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2-06-10 22:50:41추천 2
황현진 -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위대한 갯츠비나 나이트를 본 순간 딱 떠오른 책입니다.

댓글 0개 ▲
2012-06-13 17:12:39추천 0
//심장 님
페이지 넘어갔는데도 댓글 달아주시다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
위대한캣츠비나 나이트보고 떠올리셨다니 확 끌립니다~!
지금 보고있는 "인간실격" 다 보고 꼭 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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