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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신경쓰이는 말
게시물ID : freeboard_303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2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8/06/23 20:55:06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위사람이 우리 가족을 지칭할 때,
특히 부모님을 일컬을 때,
종종 이렇게 얘기하곤 합니다.


"니네 엄마"
"니네 아빠"


.
.
그런 얘기를 듣자마자
순간적으로 짜증이 확 밀려와요
상대방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한 거겠지만
왠지 우리가족을 낮춰 부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해요


심지어 선생님들조차도
'너희 어머니, 너희 부모님'
이런 식으로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안 계셔서.
그런 것에도 많이 놀랐고.


친구에게 저번에 이런 얘기를 했더니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너 이상하다 하고 그냥 넘기더군요


제가 유독 예민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처럼 느끼는 사람이 또 어딘가에 있을테지요


상대방의 가족을 지칭할 땐
잘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참고로 저는
'너희 아주머니', '너희 아버님', '너희 부모님'
이렇게 부릅니다.


예전에 남자애랑 얘기하면서
"아 그래서 너희 어머님이 말이야ㅋㅋㅋㅋ"
라고 해서 분위기가 요상해진 적은 있지만
그래도 전 이게 좋아요


타블이의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어느새 보니 오유 자게에 끄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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