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요.. 어떻게 하다가 좋아하는걸 대충 얘가 눈치를 챘어요. 근데 대놓고 안다고 말하진 않았구요. 저도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은 안했어요. 눈치채고 1주일간 약간 어색하고 좀 절 피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막 이성에 관해서 이야기하다가 자기는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지만 남친사귈 맘이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곤 2-3주 전 부터 이상하게 저한태 조그만 일에도 잘 웃어주고, 항상 싱글벙글 더 친근감있게 대해요... 걔가 먼저 밥먹자고 하기도하고요..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은 같이만나서 단둘이 새벽늦게까지 밖에서 공부도 했고요.. 이번주에는 공부하기전에 단둘이 패밀리레스토랑가기도 했구요.. 같이 먹은거 사진찍어서 싸이에 올려도 되냐고 그랬더니 그러라고 그러기도하고.. (솔직히 걔친구들이랑 제 친구들이 제가 걔 좋아한다는거 다 눈치챘거든요)..
아무튼 이번에 정말 단둘이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무지 많이 친해졌어요.. 저를 그냥 친구로 밖에 생각안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를 좀 더 지켜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