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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에 대하여 뭔가 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게시물ID : thegenius_30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티슈
추천 : 0
조회수 : 49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5 15:31:25

토르는 만능 깽판툴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의미 없는 허수아비도 아닙니다.

22희 말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정보를 가져올수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멍청하게 사용했다면 그냥 훅 집어올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사이트 환경상...

토르 브라우저라는게 ip우회를 통해서 접속하는 방식인데
랜덤하게 3개의 중계서버를 통해 우회해서 해당 지점에 접속하게 되며
이중에는 개인 중계서버도 많습니다.

단순하게 해당사이트에서만 본다면 깔끔하게 스크립트 또는 플러그인 차단하고
악플만 하나 던지고 온다?

잡기 힘듭니다.

이경우 사이트 서버단에서 수집할수 있는 정보는 정말 극히 제한적이며
여기 수사가 진행된다면 우회점들을 역추적 해야 하는데
해외의 개인 중계PC?
또는 중동의 중계서버?
이런거 걸리면 거기서 끝입니다.

사안이 정말 중해서 협조수사가 되면 몰라도 악플고소로 거기까지 갈 가능성이 없습니다.

못잡아요. 그리고 역추적되도 각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개인PC의 중계로그를 까뒤집는다것도
어불성설이고요.

통신사 협조공문?
패킷도 암호화되어 있고 말그대로 중계서버로 패킷던진 기록밖에 없는데
뭘로 처벌하겠습니까. 정황증거?


그럼 잡히는건 왜 잡히느냐.

대하민국 사이트 특성상 스크립트로 접속자 정보 긁어오는거나
플러그인등이 많아서

만약 그런걸 켜두거나 무시했다면 서버단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토르켜도 플래시 광고 보면 구글AD 대한민국 아가씨 어쩌구 광고뜨죠?
스트립트나 플러그인 허용하면 토르타는 이유가 없음.

그리고 해당 사이트를 통한 인증기록이 있어도 바보임.

FBI가 토르브라우저 이용자 잡으려고 파이어폭스 보안취약점을 가지고 
맥어드레스 와 IP를 따오는 스파이웨어를 심은적 있습니다.
이런식이면 혹시 모르겠죠.

그리고 이런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서 파이어폭스기반에
여러가지 암호화방식을 더한 브라우저가 많습니다.
모든 스크립트와 플러그인 정보 다 클리어하고
텍스트만 죽 뽑아주고 보내는 브라우저도 있음.

결국 사용자가 멍청하게 사용했다면 잡을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잡기 힘들어요.

돈도 많이들고
인력과 시간도 엄청나게 소비되고
그렇다고해서 꼭 잡을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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