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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04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슴Ω
추천 : 2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18 15:11:14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내 마음 숨기면서.. 그 사람에게 부담주지않으면서,
정말 오래도록 아름답게 만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했습니다.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는 볼 수가 없어서...
헤어지면서 처음 고백했습니다. 사랑했었다고...

심장이 터질것 같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1시간 동안 담배한갑을 피웠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첫사랑이랑 너무 아프게 헤어지면서 다시는 이 거지같은 사랑같은건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이 가슴아픈, 이 바보같은 사랑이란걸 다시 또, 하게됐네요.


제발, 제발 똑바로 좀 뛰어달라고...
주먹으로 아무리 내리쳐도 아픈심장이 진정이 되질않네요.
.................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참, 많이 아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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