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이렇게까지 집중포화 받을 일인지는 한번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런걸 고민해야할 정도로 지금 자영업 시장은 심각하거든요.
시장은 이미 예전에 포화상태였는데 계속해서 진입중입니다. 식당이 넘쳐나고 편의점도 넘쳐나고 커피숖도 넘쳐나고 진입장벽 낮은 분야들은 다 넘쳐납니다.
망할 줄 알고도, 제 살을 까먹고 남 살도 까먹을줄 알고도 계속 들어가는겁니다. 왜? 갈데가 없으니까요.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질 좋은 일자리들도 사라지고 평균 퇴직 연령은 계속 낮아지는데 그들이 갈 곳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기술은 초격차로 발달하고 거대자본 위주의 시장이 되면서 중소기업들은 계속 열악해지고...대기업은 진입 장벽이 높죠.
갈 곳 없는 그들이 계속 자영업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경쟁하고 망하고 폐업하고를 반복하는 현시점에서 이 음식점 총량제를 마냥 까기만 하는건 무책임한 것 같습니다. 대안을 내놓아야죠. 계속 이대로가다간 내수는 다 죽습니다.
물론 저도 음식점 총량제가 무조건 해야하는거고 이재명 후보의 생각에 100%동의한다! 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이런걸 생각해야할 정도로 자영업 시장이 위기라는데에는 100%동의합니다.
정치권은 마냥 비난만할게 아니라 더 좋은 비전을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라에 미래가 있는거지 뭐 하나 껀수 생기면 마냥 네거티브만 하는거에 국민들은 어떤 미래를 봐야하는건가요?
당장 생각나는건 평생 직장까진 아니더라도 누구나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구요. 중소기업들 마진 정말 심각합니다. 바닥정도가 아니라 땅파고 지하로 들어가게 생겼어요. 대기업이나 거대자본이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을 착취하여 훨씬 많은 돈을 벌어가는 이 잘못된 구조는 반드시 타파해야합니다. 그래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죠.
어떤식으로든 아이디어를 짜내어 현재의 악순환을 끊어야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의 음식점 총량제도 그런 일환일거구요. 제발 무조건 비판보다는 제대로된 정책 경쟁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