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사는
고등학생입니당.
오늘 학교갔다가
집에오는길에
어떤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그할머니는 유모차를 지팡이처럼 삼아서 겨우 움직이시는데.
유모차를 접고 계단을 올라가야 할 상황이 온 것 입니다.
그 할머니가 유모차를 접고 한손에 든 다음 다른 한손으로는 계단 난간을 붙잡고 힘겹게
한칸 한칸
올라가시는 것 입니다.
위태로워 보였는데, 그때
불법주차 딱지 때려 다니던 경찰아저씨 한분이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할머니를 업어드렸습니다.
그광경을 보고
오유인으로써 인증샷을 찍어야할까
아니면
오유인으로써 나도 도와드려야 할 까
하다가
저도 가서 할머니의 유모차를 들어드렸지요.
조금은 훈훈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