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부터 고모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어요
처음엔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는 척 하며 슬쩍 만지길래 내가 예민한가보다 했는데
점점 수위가 심해져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도 너가 예뻐서 그런거라는 둥 그런 소리만 하셨어요
전 친척들이 되게 싫어해요 특히 아빠쪽 친척들이요
아무래도 어른이고 신고해봤자 고모부를 신고한 독한년 소리 들을거 같고
꾹 참다 보니 진짜 제 몸이 더러워 지는 것 같네요 아 아직도 정말
언젠가 부턴 돈도 줍니다, 제가 창녀가 된 기분이예요.. 정말로 화도나고 이대론 안되겠어서
반 제정신 아닌 상태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 미성년자 입니다, 제가 고모부가 처벌을 받기 원할시에 고모부는 어떻게 되나요?
여경 언니가 왜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나 하는데 왜 안했겠어요, 전 싫다는 의사를 했습니다
제가 만만했던지 한달뒤에 아빠와 술을 마신다던지 하는 이유로 계속 왔어요
고소하고 아무리 싹싹 빌어도 용서해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실 증거가 없어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증거가 없으면 무고죄로 맞고소 당할 수 있다던데
전 정말 고모부가 꼭 처벌받기 원해요, 내일 학교 끝나고 경찰언니 만나러 가는데 너무 무서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무서워하지말고 당당해 지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오유분들 착하시잖아요 무서워 하지 말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저 정말 힘내서 고모부한테 복수할것 같은데
부모님한테도 알리지 않고 너무 외롭고 무섭네요
진짜 너무 무섭고 무서워요
길고 두서없는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