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ㅋㅋㅋ 저 오늘 여자 한테 번호따임 ^^
게시물ID : humorbest_304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레네
추천 : 141
조회수 : 1164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15 00:12: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14 19:43:57
동생이랑 같이 버스에서 mp 꽂고 흥얼흥얼 거리면서 집으로 가고있는데 누가 자꾸 흘깃흘깃 쳐다보는것 같은 시선이 느껴지는거임.. '아는 사람이 있나? 아님 나한테 반한사람있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주위를 봐도 안면이 있는 사람이 없는거니와 날 보고 있는 사람이 없음..아놔... 혼자 또 미친 착각했다는 폭풍 민망함에 괜히 창밖을 보면서 집으로 가고있었음.. 내릴때가 돼서 버스에서 내렸는데 닫혔던 버스문이 다시 열리는 거임... 무심코 뒤돌아보니 어떤여자가 후다닥 내리는거임.. `졸았나 아님 초행길인가?`혼자 생각하면서(나 원래 사색같은 거 좋아함 ㅋㅋ) 다시 집에 갈려고 걸어가는데 그 여자애가 우리를 부름.. 동생이 여..여자다 하는 눈빛과 함께 급친절하게 대답해줌.. 그 여자 동생한테는 관심없다는 듯이 동생을 지나쳐 나에게 다가옴 헐-_- 버스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자기 마음에 든다고 같이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면서 번호좀 가르쳐 달라고 함... 예상치 못한 전개에 얼빠져서 순간 내 동생과 나는 아무런 방어 동작 없이 그대로 당했음...;;; 둘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앞을 봤을때는 이미 여자는 콩알만하게 보이고 있었음.. 옆에 있던 내동생이 부러운 얼굴로 "누나.. 이참에 여자라도 사겨바" 아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