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정말 소개팅을 한게 맞는지...

딱 첫날 보고 한번도 못봤어요;; 솔직히 만날려고 마음만 먹으면 만날수 있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찾아가면 여자가 부담스러워서 안된다니 뭐라니..

첫소개팅이라서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려 했지만.. 흑..;;

여자쪽도 호감을 보였어요;; 제가 너무 소심하게 한것 같아요;;

문자로 2번 만나자고 했는데 그때 마다 걔가 천주교라 성당을 가야된다네나....

이해를 하려 했는데.. 만날시간은 주말뿐인데.. 주말엔 성당을 가야된다니.. 참.. 이해를 하려했지만..

한번은 만나줘야되는거 아닌가요??-ㅁ-;; 여하튼.. 그러다 제가 제풀에 지쳐 연락안한다고... 다짐했는데

어제 전화가 왔었어요.. 잠깐 신호가 오더니 받으려고 했는데 바로 끊기더군요..

이것도 밀고 당기기 인가??=ㅁ=;; 그냥 쌩까버렸어요;; 왜그랬는지 저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여자복이 없는것 같아요...밥값, 찻값만 날렸넹..;;

어찌되었든 한번은 어렵돼, 두번은 쉽다는데..

덕분에 뭐.. 여자를 만나려면 돈이 필요하고, 인내심도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한데...

가장 필요한건 서로간의 관심인것 같아요.. 






무심한 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