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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어제 웰빙테크(?) 라는 데를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olo_3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매는현빈
추천 : 0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7 13:41:49

2주전에 sayhi라는 어플로 알게된 여자가 있었습니다

첨에는 그냥 가볍게 만나 한잔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했죠

그후로도 카톡 연락도 자주하고 바로 어제 2번째 만남을 했죠

근데 할말이있다면서 자기 일하는걸 가르쳐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앞으로 나도 너에대해서 더 많이 알고 해야할꺼 어차피 미리 이야기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커피한잔후 데려가는 곳이 동대구 버스터미널 뒷편 어느빌딩에 들어가는겁니다

그러면서 3,4,5층 건물이 자기회사라면서 엄청크지 않냐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일단은 들어가보았죠 근데... 들어가자 마자 알았습니다 다단계다...


칸막이가 쳐져있는 자리에 원탁테이블 하나와 의자3개 이렇게 놓여있고 여기저기 웅성웅성 거리고 박수치고 난리더군요

그래서 자기 아는 누나가 있는데 잠깐만 이야기하자 더니 왠 기니피그 여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사업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이미 다단계를 눈치챈 저로써는 귀에 들어올리없죠  이래저래 들어주는척 호응만해주고 

나 집에 버스타고가야되는데 버스끊기면 안되니까 빨리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니피그 여자분 설명이 끝나시고 다음 어떤 남자분이 오셧습니다

자기가 태권도를 오래 했고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다니다가 자퇴했다 그후에 여기 몰두해서 지금 돈 많이번다 

이런식으로 자랑하더라구요 근데 생긴걸 보니 걍 동네서 싸움좀 하고 사고도 좀치고 한마디로 양아치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네네 하면서 들어줬습니다

결국 버스 막차 시간이 다됬서 가야겟다 하니까 옆에 여자애가 어차피 나랑 놀꺼면서 무슨 집에 갈라 그러냐고 하더군요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그냥 여자말을 믿고 있었죠


그다음 팀장 이란 여자가 왔는데 이건뭐... 화떡에다가 가관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이사업이 좋은거다 친구들 데리고오면 내가 올라가고 실적 못쌓아도 진급누락 없는 회사다

이러면서 자기가 지금 월500 벌어가는데 이정도면 성공한거지 않냐

원래 삼성에서 150받으며 7년있다가 옮겻다고 하는데 저 같으면 삼성에 눌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급도 남들은 2~3년 걸릴꺼 자기네는 6개월만에 이룬다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터무니 없더군요

그 여쟈애는 완죤 그이야기에 빠져서 멋지지 않냐구 자기도 저런삶 살고 싶다고...속으로 미틴년 이랬습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다끝나고 나오니 어는새 12시 

9시넘어서 들어갔는데 3시간정도 걸린것같습니다

그래서 그여자애가 술 한잔하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맥주가게에 갔읍니다

안자마자 화가 치밀어올라 담배만 주구장창 피웠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애가 말걸더라구요 왜 그러냐구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까 니태도가 맘에 안들었다

얼굴은 들어주는척하면서 말은 왜자꾸 틱틱대냐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내가 할맘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러니까 그런다 그러니 여자 특유의 꼬치꼬치 캐묻기 막하더라구요

계속 답하다가 지친저는 당장이라도 일나서 때리패고 싶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연인도 안될거 같고 걍 내비 뒀습니다

제가 진심 좋아한다면 사람하나 구한다치고 끌어 냈겟지만 걍 한번 거기에 빠져 허우적 되봐야 정신차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내비 뒀습니다


물건을 싸게 판다는데 회원가입 해야지 가격이 보이고, 암웨이와 비교하고 등등

제가 유통업쪽에 일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 제가 물건떼면 거기서 파는것보다 훨씬 더 가져올수 있거든요

진짜 사람은 여러일해보고 여러경험 해보고 살아야 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20대 친구 누나 동생 형 여러분들 돈은 자기가 올바른 직업으로 정직하게 피땀흘려 벌어야 자기돈이 되는겁니다

그렇지 않고 누구이야기만 듣고 저렇게 섣불리 행동하다가는 답없습니다

아직 자기 주체가 올바르게 잡히지 않으신분들 얼른 자기 주체를 잡으십시요


글구 이제는 여자만날때도 함부로 만나면 안될것 같습니다 미인계로 꼬셔서 유혹하니까 왠만한 남자는 다 넘어갈듯

세상이 이렇게까지 삭막한지 몰랐습니다 언제 뒤통수 때릴지 모르니 말입니다

부산에서 올라온지 2달밖에안된 장모씨의 딸 O수정(24)아 앞으로 그딴인생 살지마라 

남자 살살 꼬드겨서 그렇게 델꼬가서 다단계 시킬바엔 차라리 공순이나해라 


3줄요약


1. 채팅어플로 동갑여자애를 하나 알게됬음

2. 자기 직업소개 시켜준다면서 다단계 데리고감

3. 에레이 호박에 줄그으면 수박되는년 같으니라구 웰빙테크 개갞끼


여러분 주변에도 웰빙테크 하시는분 있으시면 얼른 구제 하십시요

요즘 20대 위주로해서 많이 퍼져 나가고 있답니다

저도 지금 카톡 문자로 친구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널리널리 알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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