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ㅡㅡ
점심시간... 먹을것도 마땅찮고... 오랜만에 라면이나 먹자고 김밥지옥에 갔음.
가격이 착한덕에 노인분들이 많은편이 이 가게... 그 가운데 앉아 주문을 했음.
라면이 나오기까지 주위를 살핌. (취미임)
헉!! 어울리지 않는 (딱봐도)고급 정장 입은 멀끔한 남자가 있음. 헐~
침 닦으며 다시 살펴봄. 헐~ 잘생기기까지...
헌데...
테이블 위에는 왕뚜껑이 있음. 엌????
공기밥 하나 시켜서 그거 말아먹은 모냥임... 헐...
잠시후, 향수 냄새 풍기며 내 옆을 지나 셀프 코너가서 김치랑 깍두기 가득 떠가더니
조금 먹고 남김.
유유히 서류가방에서 봉지 꺼내 그거 담음.
계산하며 나갈때 보니 베라크루즈 타고 감. 냐~하~
조만간 빌딩을 살 X임이 분명하나
내가 주인이 아님에도 성질이 남...ㅡㅡ
제발하고 내 남편은 어디가서 저런 짓 안하길...퉤퉤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