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타1과 스타2는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게임이다란 글을 보고,

Q: 저그, 태란, 프로트스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하여 미네랄과 가스를 효율적으로 채취하여 인구수200의 제한으로 유닛을 뽑아 적을 이기는 게임은?

이란 질문에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실겁니까?

" 에 스타1이지 스타2냐 ㅋ??ㅋㅋ"

라고 하시진 않겠죠.....

보통

" 스타1, 스타2 둘다 답인가?"

라고 대답하십니다.

스타1과 스타2는 서로 같은 프레임을 공유하고 있죠. 다만 운영방식이나 조작방법, 그래픽, 몇몇 유닛이 다를 뿐입니다. 결국 게임의 기본 틀을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확장팩 같은 개념으로 스타1에서 스타2가 나온 것이죠.

다른 예를 2가지 들어 보겠습니다. 
메탈슬러그라는 게임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메탈슬러그 x (1999년) 과 메탈슬러그 5 (2005년)을 보면
서로 다른 캐릭터와 서로 다른 무기, 맵 , 탑승장치, 공격방식, 등등 서로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몇몇 요소가 바뀐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야구 경기를 예로 들어 볼까요?
야구장의 홈런더비 길이가 전부 다른거 알고 계신지요?
그렇다고 사직구장의 야구랑 잠실야구장의 야구랑 다른 게임은 아닙니다.
" 아슈발 사직이였으면 안타인데 잠실이니까 홈런이네 젠장 이건 야구가 아니야"
라고 하시진 않을 겁니다.

스타1과 스타 2도 같은 것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틀 안에서 이리저리 바꿔도 스타는 스타인 것입니다.
저글링이 공1업 질럿한테 도륙 당하는 것이나 멀티견제 죽어라 해도 한방병력으로 아구창 터지면 분한것이나 뮤탈이 공업마린에 종이학으로 변하는 것은 같다는 것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비교하는게 정상적"이다는 겁니다.

아슈발 사직구장은 왜이리 길어 라고 비교할수도, 메탈슬러그 x는 미끄러지면서 공격하는게 없어 하면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비교 하는 것 가지고 뭐라 하지 맙시당.

1998년 꼬꼬마시절 개임잡지에 실린 스타1을 보고 반해 나오자마자 정품CD를 구입해서 태란미션으로(보라색저글링 소탕ㅋ) 스타를 시작한 이후로 지금은 스타2를 하고 있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 터지는 남자로써 글 한번 써 봤습니다.


ps. 통기타 잘치면 일랙도 금방배워서 잘친다.
근데 프로리그는 오늘도 내 눈을 후벼 파는구나...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