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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다시 읽을 쯤엔 내 마음에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게시물ID : gomin_304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년Ω
추천 : 0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3/18 23:50:05
이름은 모두 그녀와 저를 위해 실명이 아닌 가명으로 썼습니다.

나는 아직 어리다. 이건 맞아.
나는 내가 아끼는 여자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지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너와 사귄 이후로 너에 대한 소유욕이 생긴거같애. 나도 몰래. 나는 이걸 내 안에 있던 철 없는 소년이 깨어났다고 생각해. 청년 강지혁은 그것을 모른채 그대로 표현을 한 것이고. 그리고 너를 소유하고 싶었던 그런 나를 너는 보고 생각이 바뀐거지. 나는 너를 그저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했어 그리고 그때  난 그렇고 있었다고 생각했지. 실제로는 너를 부담그럼게 했지만. 나는 초심을 잃지 말고 너와 있는것 자체를 감사하게 여기고 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마워해야  했어. 그러나 그렇지 못한 나를 알아보고 너는 생각이 바뀐거지. 넌 똑똑한 여자야. 그렇기 때문에 내게로부터 마음이 멀어졌고. 어리던 나는 그것을 몰랐어. 나도 잘못을 했어. 

하지만 새림아, 너에 대해 섭섭한게 있는 것도 사실이야….혼자서 며칠만 생각하고 나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것에 대해 나는 실망을 했어. 하지만 부담스럽게 다가오던 나에게 그런 말을 하기 싫었겠지. 그건 이해해. 하지만 우리 서로 쉽게 만난 사이가 아니듯 그런것을 네가 미리 나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라면 난 감사해 했을거야. 

나는 굉장히 짧은 시간안에 너에 대해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잃었어. 하지만 그것은 이제 나도 내안에 그 철 없는 소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고칠 수 있을 거 같아. 그 소년을 난 성숙시키고 있어. 그리고 난 이제로 그 소년이 내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것이 잘못된 표현 방법이기에, 나는  더더욱 그러지 않을거야. 나는 너와 떨어진 이후로 성숙해졌어.

새림아 나 너 좋아해. 많이.
난 네가 지금도 행복하길 바래. 
그리고 나는 네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다시 나도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어. 

어쩌면 너와 내가 이번 학기에 같은 학교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것이 
우리에게 저주가 아니라 축복인 줄도 모르겠다.

너는 나를 청년 강지혁으로 만들고 나는 너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남자가 될 기회일지도.

지난 학기에 만나 얼굴과 이름만 나는 사이로 지내다가 
2월달부터 마음이 생겨 1달간 사귀다가 헤어졌지만.......
남들은 얼마 안가고 헤어져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서로 진심이었기 때문에.....적어도 나는 진심이었기 때문에
미련이라고도 할 수 있고 찌질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널 못 잊어. 내가 어떻거 널 잊어.
넌 내게 인생의 목표를 알려준 사람이자 나에게 아픔과 성숙함을 준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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