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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리뷰]안해 X발(창세기전4)
게시물ID : gametalk_304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Fox7
추천 : 3
조회수 : 150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3/30 14:54:20
1. 소프트맥스에서 만들고 유통중인 '일단' 창세기전3 파트2의 후속작으로 올해 최악의 온라인RPG게임 1위를 먹여도 좋을 게임. 일단 필자는 이 게임을 정확히 딱 한시간하고 삭제했다. 한시간 가까이 다운받고 한시간만에 삭제라니...

1.png
(불과 1년전 창세기전4 클로즈베타 떡밥을 슬슬 풀었을때와 지금의 주식 상황을 보면 얼마나 개판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누군 리메이크한다는 말만 했을 뿐인데 오른거하고 비교하면...)

2. 한시간 가량 '고문'을 받고 내가 생각한 것은 '모바일 게임 만들던 사람들이 높으신분들이 온라인게임으로 만들되 과금 팍팍 할 수 있는 게임 만들라는 억지 요구 듣고 반년동안 콜옵하면서 띵가띵가 놀다가 마감직전 대학생들 마냥 부랴부랴 만들어서 대충 CBT라는 이름만 붙여서 테스트 하는 척하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사직서 구석에 하나 만들어놓고 출시한 게임' 이라는 평가였다.
도데체 개발비를 어디다가 다 가져다가 버렸는지 의문스러울 정도. 아무리 개발비가 적었다고 하지만(약 65억, 마비노기영웅전의 경우 100억정도) 이건 뭐 그냥 게임을 일단 내고보자라는 인디게임 개발자들도 안할 병신짓거리를 했다는게 참...

3. 사실 이렇게 망할 조짐은 상당히 많이 보였다. 여지껏 소맥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중에 크게 히트한 게임이 없다는 것과 테일즈위버의 개발, 캐릭터 판권을 넥슨에게 판것, 창세기전 4를 보여주는 간담회에서도 옛날에 히트친 게임만 언급하면서 자위질, 계속해서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루프에 빠진 개발진들, 이제는 모바일 게임에서나 쓰이는 게임엔진 차용 등 창세기전 4가 망할 조짐은 항상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의 시리즈의 팬들은 '요즘 소맥이 좀 맛가긴 했어도 지들 자식과 다름 없는 작품을 망치겠냐. 에이 설마.'하는 심정으로 기대해왔고 그 결과는 아주아주아주 큰 빅 엿으로 돌아왔다. 필자는 창세기전을 이전부터 별로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을 안해서 한시간 고문 받은게 끝이였겠지만 창세기전4를 15년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15년동안의 희망고문 끝에 도달한 오와콘(끝난 콘텐츠. 대표적으로 러브...크흡)'라는 선고를 받았으니 얼마나 타격이 클지 짐작도 할 수가 없다.

1.jpg
(창세기전을 기다린 팬들이 느낄 감정들.)

4. 모바일 RPG게임을 억지로 PC로 조악하게 이식한 게임라는게 제 총평입니다. 그나마 똥나무는 최소한 RPG게임이라는 그 틀은 유지했지만 이건 그 틀조차 안드로메다 특급열차에 태워 지옥에 불타게 만든터라...
*1시간의 고문을 겪은 나는 어떠한 똥겜도 할 수 있을거 같다. 의지가 충만해진다.

p.s
매직 더 게더링 백색편은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드렙이외 스텐하고 모던에서 백색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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