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나이 29 토요일날 소개팅을 했는데 나름 모 호감도 아니고 비호감도 아닌 여성분이 나왔습니다.

4시에 영등포에서 만났는데 이 분이 자기는 소개팅이 처음이며 엄청 소심한 스타일이랍니다.

별로 제타입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조금 더 알아봐야지 라는 생각에  저녁에 대해 물으니 ...

헉 ~ 자기 친 오빠랑 저녁약속있다며 자기는 4시에 만나기로 약속잡았으니 차 마시고 끝인줄알았답니다..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까였구나.. 이생각에 멍때리고있는데 왜 갑자기 말이 없어지냐며 의아해 하셔서 

솔직하게 

6시까지 가보셔야 된다고하셔서 머릿속이 갑자기 복잡해졌어요 . 하고 말했죠  이얘기 저얘기 하고 6시에 

헤어지고 나서 주선자의 전화에 자초지종을 말하자 정말 그 여자분은 처음 소개팅 해보고 연애를 글로배우

신 그런분 이며 진짜 4시에 만나서 저녁은 안먹는줄알았답니다;;

어찌됐든 고민은 지금도 소개팅 후 한 번도 연락을 안했는데 , 한 번은 다시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였는데 

자꾸 머릿속에 그여성분의 말 "아 연애세포가 죽은거  같아요 ㅜㅜ" 이 말 때문에 갈등 하고있습니다..

아 내일 쯤 안부 물어도 타이밍상 하자가 없을까요 ?ㅋㅋㅋ 아 이미 떠났나 타이밍은? ㅋㅋ

고민: 내일 즉 소개팅 후 이틀후에 연락해도 별 다른 생각은 없겠죠? ㅋㅋㅋ

p.s 아 코드값에 이엘이라고 써있어서 영문으로 el 쓰고 한 참을 헤맸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