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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30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카르도쨔응★
추천 : 2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8/27 00:22:54
부활 대처법이 많이 발전해서 그런것도 있는듯...
지원가들의 궁극기가 아군보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방식은 천차만별이에요.
루시우, 젠야타 궁극기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한타지속력을 극대화하는 거고
메르시나 시메트라 궁극기는 아군들의 즉각적인 전선복귀를 도와서 전황을 순식간에 역전시키는 방식입니다.
궁극기가 둘 다 들어간다는 가정 하에 적 궁극기를 소모시키는 메르시류의 궁극기가 더 위협적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궁극기의 문제점이 있다면 일단 아군이 죽어야 하고, 그 다음에 자신이 궁극기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참 모순적인게 아군들이 사망할 정도로 포망이 집중된 상태에서 표적 1순위인 힐러가 아군을 제외하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겁니다.
시메트라는 순간이동기를 몰래 숨겨놓는다지만... 메르시는 훨씬 까다롭죠.
루시우나 젠야타는 자기가 죽을거 같은 때가 곧 궁극기를 쓰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 때문에(어지간히 따로 다니다 물린게 아닌 이상)
궁극기를 쓰면 자신의 안전도 담보되고 캐릭터 운영 자체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메르시는 생존력도 굉장히 낮은 캐릭터이면서 자기가 죽는다고 궁쓸수도 없고 앞서 말한 모순적인 상황을 극복해야 합니다.
겐지가 그나마 하향당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이고 리퍼도 곧잘 뒤돌고, 윈스턴은 전기지짐이로 눈에 불을 키고 힐러들을 찾아다니죠.
경쟁전 솔랭만 돌려도 무작정 아무나 잡아죽이기보단 힐러 근처에서 용검키고 힐러부터 썰어재낍니다.
특히 적힐러가 메르시라면 두말할 것도 없죠.
점점 사람들이 부활에 대한 대처법을 익혀가는 느낌이에요.
그나마 하향 전이라면 엄청나게 빨리 차는 부활로 한두명 짤린것도 금방금방 살려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하향 후에는 이런 운영마저도 힘들어져서...
메르시가 만약 하향당하지 않았어도 절대적이었던 위상이 조금씩 줄어들었을거 같긴 한데(뭐 부활이 워낙 사기적인 궁극기라 아니었을수도 있지만)
하향까지 당하니 진짜 힘들어졌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메르시 e키가 추가된다면 부활각까지 버틸만한 생존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암살자를 카운터칠만한 제압기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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