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꽃을 보고 예쁘다 라고 말은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꽃을 왜 예쁘다고 하는지는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열아홉살 여자구요... 초등학생때부터이랬던거같아요..그러나 그때는 딱히 내가 남들과는 다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들진 않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네요..
처음 중학교때 친구가 쇼핑몰에서 옷을고르고 이쁘냐고 물어봤을때...많이당황했습니다 친구가 보여준 옷을 보고도 이쁘다,이쁘지않다는 커녕 어떤느낌도 받지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다른친구들은 전부 이쁘다고...어떻게입으면 잘 어울리겠다고...막 수다를 떠는데...
그때 처음으로 조금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그날 이후로 적당히 비슷한 질문을 들을때면 대충 친구들 눈치보고 이쁜거같다, 조금별로다, 너한텐 안어울리는거같다의 대답을 상황에 맞게 적당히 섞어 사용해왔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뭘 보고 이쁘다고하는지 이해가안됩니다.. 틀림없이 저에게 문제가 있겠지요.. 고칠수도있으면 좋겟습니다... 단순히 예쁘냐는 질문하나에 여기저기눈치살피고 어떤식으로 대답했을때의 친구반응도생각해보고 종합적으로 결과를 내려서 대답해야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후에 사회생활하는데 걸림돌이 되진않을까요....걱정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