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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친구의 생일...
게시물ID : freeboard_304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름뱅이
추천 : 1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6/30 00:26:44
12시가 넘었군요..

제가 머물고 있는 오사카에 놀러온 제 친구가 지금 제 옆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요.

게임회사 취업 면접도 어찌어찌 접고 일본에 머리 식힌다고 왔습니다.

근데 계획도 없이 그냥 놀러와 놓고 보니까. 어딜가도 말은 안통하지,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지.
저랑 이틀째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지만, 영 기운이 없네요.

생일을 일본에서 맞아, 저랑 자축하는 맥주나 빨고 있으려니 침울하답니다 ㅋㅋㅋㅋ
새퀴 내쫓아 버릴까ㅋㅋ

즐거운 것도 슬픈 것도 티도 안내고 대략, 적절하게, 어렵지 않게 묵묵히 사는 녀석인데
왠지 오늘은 낮은 목소리로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 막, 먼저 자겠다고 방에 들어갑니다.

괜찮다면, 뭔가 기운 날 만한 생일 축하 인사들을 댓글 달아주시지 않겠습니까??

내일 게시물에 달린 답글들을 보여주면 기분 좋아할 것 같아서요
'분명 무플일거야. 무플' 이러고 방에 들어가서 자빠졌는데요.

자신을 위한 따뜻한 축하 인사가 있다는 걸 보면 이녀석도 좋다는 티를 낼거 같네요.

오유 분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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