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음...
즐겁게 놀고 있는데 어디서 윙~윙~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 거임..
그래서 소리 들리는 쪽을 딱! 봤더니 아니 웬걸, 엄지손가락 손톱만한 파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던...
개 깜놀해서 날라다니는거 딱밤때리듯이 몇대 때렸음 (덩치가 커서 그런지 무지 느림)
그랬더니 땅에 떨어져서 더 이상 못나는 거임 그래서 처리하려고 휴지를 가져왔는데...
헐! 갑자기 뭔가를 싸기(뿜기?) 시작한 거임
뭔가하고 봤더니 아니 ㅅㅂ 그것은 그 유명한 구더기!
너무 징그러워서 멘붕이 왔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게 아니라 구더기들이 한곳에 뭉쳐서 X꼬에서 튀어나온다 생각해봐...
개 놀라서 멍하니 보고 있는데 나오는 모양새가 곧 있으면 밖으로 흩어질 기세...
서둘러서 휴지로 싸서 죽이고 버렸음
1시간 전일이지만 아직도 소름이 돋음...
만약 이런 파리를 발견하면 파리채로 기절시키고 구더기가 나오기 전에 휴지로 싸서 확인사살 바람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X꼬에서 튀어나온 놈들 사진 (인터넷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