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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캐나다 엽기적 살인용의자 독일에서 체포.gisa
게시물ID : panic_30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11
조회수 : 608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05 13:35:49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1191727 신분 속이다 추궁받자 "날 잡았군"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동성 연인관계였던 중국인 유학생을 토막 살해한 뒤 프랑스로 도주했던 캐나다의 엽기적 살인범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체포되면서 10여 일간의 범죄 행각이 막을 내렸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 중이었던 매그노타는 이날 오전 베를린 시내 인터넷 카페(PC방)를 찾았다가 그를 알아본 카페 주인과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카페 종업원은 체포 당시 매그노타가 인터넷을 검색하며 포르노물과 자신에 관한 기사를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매그노타는 현지 경찰의 검문에 처음에는 신분을 속이다가 여권 제시 등을 요구하는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날 잡았군(You got me)"이라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카페 주인과 종업원은 현지 신문 방송 보도와 인터넷 등을 통해 매그노타를 익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매그노타는 체포 당시 깨끗하게 면도를 한 얼굴에 선글라스를 쓰고 진 바지와 검은색 후드 재킷 차림이었다. 그는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의 카페와 호텔 등에서 수 차례 목격됐으나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열차편으로 베를린에 숨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몬트리올 경찰은 이날 크게 안도하면서 매그노타의 조속한 신병 인도에 힘쓸 차례라고 말했다. 그를 캐나다로 압송하는데는 적어도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엽기 살인범 루카 로코 매그노타가 4일 체포됐음을 알리는 인터폴 웹사이트 캡처 사진. (AFP/인터폴) 캐나다에서 매그노타는 일급 살인과 사체 손상 및 유기, 음란물 우송, 총리 모독 등의 죄목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중 검거 소식을 듣고 "용의자가 체포돼 다행"이라며 "경찰의 노고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피살자의 출신국인 중국 대사관측도 만족을 표시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캐나다에서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은 1년 새 이번이 두 번째로 사건 발생후 주 오타와 중국 대사관은 중국 유학생들과 교민사회에 즉각 인종범죄 경계령을 내리는 등 이례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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