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성이라고 하지 마세요
'대다수' 여성이 찌찌파티 사태와 같은 이중성을 보인다 라고 말 할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일부라고 하기엔 사태가 너무 크고
이전부터 제가 수천건 이상의 게시글, 수만개 이상의 댓글을 보고 겪어 온 바로는
남자와 관련된 화제에 성토의 글을 쓰는 여성유저로 보이는 사람들은 많으나
여자와 관련된 화제에 성토의 글을 쓰는 여성유저로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라고 말 하고 편하게 넘어갈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의견을 개진할 때, 추천 반대권한을 행사할 때 이중성 논란을 피하고 싶다면
어느정도의 일관성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본인 행동을 돌아보셨을 때 그정도의 일관성이, 그정도의 역차별에 대한 인식이 있으셨나요?
없으시다면 지금 보이는 떳떳한 태도들은 모순 덩어리입니다.
활동과 행사를 기준으로 기억을 되짚어 보세요. 내가 어떤 여론을 만들어 갔는지에 대해서요.
오유는 지금 역차별 지대에 가깝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일베의 적극 유입 이후 점점 역차별이 심해진 것 같은데
남성 관련해서는 일반화 시켜도 무난히 넘어가고
여성 관련해서는 일반화 시키면 반대 포화속에 스러지고
최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말을 고르고 대상집단을 한정해도 까딱하면 보류로 가는 실상입니다.
이런 우려와 글을 올릴 때 마다 무난히 공감받다가
"에이, 저는 그런거 못봤는데요? ^^ 그런건 '일부' 여성이에요." 라는 댓글이 하나 달리는 순간
거기에 동조하는 역차별 세력들이 결집하고 반대 폭풍이 시작되더군요.
저는 여성분들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분 없이 '여성은 피해자이고, 약자이고, 남성보다 나은 대우와 배려를 받아야 할 대상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간대 인간으로만 생각해도
오유라는 한 사이트에서 역차별에 휩쓸리고 있는 상대의 불만과 고충에 대해 공감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보호막좀 풀고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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