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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04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90
조회수 : 9813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18 10:11: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18 01:16:22
내나이 2달 후면 30인데..
한번도 차있는 남친을 사겨본적이없어요
여기에.. 남친차 어쩌고 하면.. 그냥 개부럽..'';;
전 제소원이.. 차가 부러운것보다..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이라도.. 서울 벗어나는거......
그치만 .. 제 일이 쉬는날이 없어요....
제 소원이..
빨리 가게 차려서..
가게차리고 싶은 이유가..
가게 차리면 돈벌고..
돈벌면.. 차사고..
차사면..
남친 직장앞에 차세우고.. 펜션잡아놓고.. 태우고가서..
우리삼촌 생선가게 야채가게 하니까..
그따위꺼 많이 가져가서..
피곤한 우리남친.. 펜션에서 편히 쉬게해주고..
잘먹는 우리남친 새우랑 조개랑 구워주고..
졸립다고하면.. 맛사지 자격증있으니까 전신 맛사지해주고..
그러고 편히 재우는게 .. 내 꿈이에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때..
남친 눈뜨기 전에.. 아침셋팅 다해놓고..
남친이. 우와~~ 뭘 이런걸다~ 라고하면서 맛있게 먹어주면..
정말 행복할꺼같아요...
남친이 설거지해주면..
팔걷고.. 야 너 일하니라 힘든데..
이런거까지하지마......라면서.. 내가 하는거..
전 그래요...
실제같이 여행갔을때도..
남친이 쫌만 더 자고 일어나서 내가 다 할께.. 라고 말했을때..
남친 일어나서 잡일까지하면 너무 힘들까바..
남친 몰래 설거지랑 청소랑 다해놨어요..
....
글고.. 전 한번도..
차본적이없어요.....
늘 언제나 한결같이 차였어요......
저.. 이정도면.. 진짜 절을 해서라도 사귀고싶을정도로 좋은 여친같은데....
전 단한번도... 안차여본적이없어요.....
게다가..
월급받으면..
98^%남친이랑 데이트 하는데 써요........
그깟 아이라이너.. 하나 못사고...
남친 굶을까봐..
김밥돈가스 이런거 도시락 싸주는데 써요....
근데....
아직 시집도 못가고..
전 뭔가요...;;;
연애질도 300번도 넘게해봤는데...
진짜 매번 똑같아요.. ㅄ인가봐요...
시집갈수있는 방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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