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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팔님에게 바치는 시
게시물ID : humorstory_298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을비워
추천 : 1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18 22:10:16
시팔의 침묵

아아  변태같은 오유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배경을 깨치고
여자 아이돌을 향하여 난 작은 공간을 걸어서
차마 떨어져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변태는
차디찬 유령회원이 되어서
한숨의 해킹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영상의 추억은
나의 변태의 본성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시팔의 영상에 눈멀고
꽃다운 아이돌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변태도 사람이라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 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신고는 뜻밖에 일이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변태임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옛 영상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러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 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시팔은 갔지마는 
나는 시팔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욕정을 못 이기는 시팔의 남은 영상
오유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원작] 님의침묵/한용운 
[수정/작성] 마음을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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