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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 ~ 개인병원...
게시물ID : humorstory_298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녀오나미
추천 : 1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19 00:18:40
평소와 같이 오전에 출근을 했지요.
그날따라 이상하게 몸에 기운이 없고 약간 열이 있고 뱃속이 부글부글..오한이 좀 있었지요..
그래서 책상에 엎드려 있는데 선배가 그러지말고 병원에 다녀오라고 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병원으로 갔지요.

개인병원이 여러군데 있길래 그중 한곳으로 들어감.
손님도없고..바로 접수하고 진료를 받았지요.
의사는 머리가 희끗희끗 정말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분..
증세를 이야기 하고 청진기 대고 입안검사 하더니
'목에 염증이 있네요. 감기초기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걸린 병이 감기 와 장염..
감기는 걸린지 몇년되었고 장염은 1년에 5-6번정도 앓을정도로 자주 앓음..
본인이 생각할때 이증상은 장염인데 감기라고 하니까..좀 의문이 듬..

그래서 .. '선생님 뱃속이 부글부글하고 설사도 합니다~' 장염같은데요? 라고 하니까..
'진단은 환자가 하는게 아니라 의사인 제가 합니다" 이러더군요.

뭐 의사니까 맞겠지.. 하고 주사맞고 처방전 받아서 약지어서 약먹고 직장으로 돌아갔는데..
아... 앉아있지도 못할정도로 힘듬..
선배에게 양해를 구하고 누워있다가 점심시간쯤에 결국 조퇴.

그날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너무 힘든거임..
그래서 직장에 병원 들렸다 가겠노라고 양해를 구하고 집앞 병원으로 감.

진료후 결과는 역시나 장염...
수액맞고 좀 누워있으니 몸이 한결 가벼워짐.

결국 택시비 , 약값 , 진료비 날림..
망해버려라 노인네야...
환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않고 
니 경험만으로 오진을 하여 환자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넌 그 댓가를 언젠가 반드시 치루게 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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