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설기현 선수는 좀 적응도 필요하겠지만 확실히 공격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의 전술과는 좀 안어울리네요..
일단 설기현 선수가 공을 잡으면 수비가 다 들어와버리고..
크로스가 비교적 좋지도 않았고 실수도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진영까지 공을 끌고와서 뺏기다니..
안정환 선수는 기회가 적긴 했습니다. 그리고 업사이드에 걸리긴 했지만 골을 넣을뻔한 장면 꽤 괜찮았고 아직 지쳐봐야할듯.. 그런데 기회가 생기면 약간 주춤하는 경향이 있네요.
박주영은 이번 경기에서 무엇보다 패스.. 즉 시야를 활용한 패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것 같고..
이천수는 유일하게 잘하지 않았나.. 하지만 받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구요.
미들진.. 음.. 김두현 선수는 장기인 중거리 슛으로 슛 성공한건 좋았으나 역시 경기흐름 등 풀어가는 것에서는 박지성이 단연 우위에 있다고 생각될만했습니다.
그리고 백지훈 선수도 약간 당황해서 실수도 있고 그랬고.. 이호선수는 잘해주었으나 역시 공수 조율을 하기엔..
수비는 김진규 선수가 비교적 잘했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불안했습니다. 무엇보다 세네갈 선수에게 스피드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빠른 패스에 당황하고 공을 못잡더라구요.. 패스도 부정확했고..
이영표 김남일 박지성 등이 받쳐주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확실히 이 3명이 실제 경기에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또 이런 경기력을 보이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좀 되네요;..
(비판만 해서 죄송합니다.-_-)
그리고 아데바요르, 앙리도 저 위처럼 휘저을것같아 두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