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대선, 한국 국민들 너무 안일하다"ㅋㅋㅋ
게시물ID : sisa_305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1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8 22:43:30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자 한국어 온라인판에서 한국 대선에 관한 사설을 썼다. 

한국의 놀라울 만큼 조용한 대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뽑든 5년 후엔 물러날 것이고 그때 또 새로운 인물을 뽑으면 된다는 식으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대선에서 “특히 결여된 것은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이다. 박근혜 후보는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을 통치했던 군 출신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며 “이전 선거 때는 적어도 한 명의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선출하면 나라가 다시 독재로 회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국 대선 비판은 이것만이 아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재벌 개혁 공약을 내세운 점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집권 새누리당 후보인 박근혜나 중도 좌파 민주당 후보인 문재인 모두 재벌을 단속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신뢰할 만한 대안으로서의 비전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제 정책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월스트리트저널은 ‘재벌 개열사간 상호출자’와 ‘공정 거래 관행의 엄격한 실행’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촉진시키진 못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추진한 한미 FTA와 한-EU FTA를 통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후보의 대북 정책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대북 정책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햇볕정책’과 ‘강경주의’를 넘어 두 후보 모두 “김정은 정권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비슷한 입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정권 교체를 맞은 중국,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호의적으로 행동하란 법은 없는 것”이라며 경고했고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정책 변화도 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한국 대선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며 이는 한국 유권자들이 대선에 대해 "안일한"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후보도 정책 공약도 아닌 국민들의 이런 의식 변화만이 놀라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