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게임이나 만화를 그리는 20대 내지 30대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지명이나 캐릭터의 이름을 지을때 참 닭살스럽게 잘 짓는거 같어요
예를 들면 이런거...
뭐 이 웹툰 좋아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네이버 노블레스라는 웹툰을 보면
등장인물 이름이..
"라이제르" 그런데 다른 캐릭터 이름은 "게슈텔"
라이젤 하면 될거 같은데 굳이 라이제르라고 하고...
또 게슈테르가 아니고 게슈텔....
아니면
"케르티아"
켈티아도 아니고 케르티아 ㅎㅎㅎ
근데 다른이름 보면 켈베로스도 있는데. 이건 왜 케르베로스라고 안하는지..
이름을 짓기 어렵다는거 이해는 하지만
일관성은 두고 만들었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이것뿐이 아니라 로스테르 라든가..
이런 이름들은 받침을 쓸수 없는 일본애들이 만든 가타카나를 그대로 번역한 글자체를
그것 나름대로 멋있께 느낀 사람들이 만든 이름같아서 별로이기도 하지만
굳이 한국에서 창작한거라면 최소한 카타카나로 쓴거 같은 일본식으로 안지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딱히 이렇지 않아도 그냥 읽기만해도 쪽팔림은 왜 내몫인거 같은 등장인물 이름이
이스카리옷
클라우제비츠
막 이런이름들 ㅋㅋㅋ
여기도 물론 카슈타르 라든가 뭐 똑같은일은 반복이지만
뭐 나혼자 닭살돋고 다른사람들은 다 괜찮은지도 모르겠지만
혼자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다른분들은 나처럼 이런 닭살돋는 캐릭터 이름이나 지명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