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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5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Ω
추천 : 1
조회수 : 62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3/20 17:43:58
하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있다는것자체가 참 한심스러운데
전 현제 대학교 2학년이구 나이는 21살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다녀왔구요 아는분이 촬영일하시는분이여서 그분부탁으로
몇번 보조아르바이트 해주러간적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거기나오는 아역배우랑 알게되었는데(유명한 아역아님)
중3짜리 여자애구요 어쩌다보니깐 서로친해져서 번호도알게되고
아직 어린애니깐 밥도사주고 여튼 좀 잘챙겨줬습니다 이게화근이였던것같아요
그날도 서로쉬는날 만나서 밥을 사줬는데 갑자기 고백을하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 고백은 둘째치고 일단 나이차이가;;;
21살이랑 중3이면 16살인데 5살 차이잖아요;;;
근데 더가관인건 얘가 여자로보이는겁니다;;; 아역하는애라 얼굴도이쁘고 막 그러다보니
만나면서 정도쌓이고 저도 여자로 보이더라구요 진짜 속으로 미친놈 미친새끼 막 스스로한테 욕했는데
딱 잘라 거절을 못했습니다 그리고선 다음에 다시만났는데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도 참 이러면안되는데 너가 여자로보인다
오래산것도아니지만 살다살다 이나이에 중학생한테 연애감정느껴보긴 처음이다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 마음같아서는 사귀고싶은데 너가 아직 성인도아니고
난 성인이고 나이차가 있지않느냐 너가 나한테 연애감정을 느끼는건 그렇다치지만
내가 너한테 연애감정을 느끼는건 진짜 내가생각해도 내자신이미친놈같다
그래서 너랑 만나기는 힘들것같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얘가 갑자기 울더라구요;;;
나이가 무슨상관이냐고하는데 일단은 그럼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했습니다
하 진짜 솔직한 심정은 나이고뭐고 만나고싶습니다 물론 성인이아니다보니 지켜줄껀 지켜줘야겠죠
근데 아무래도 사람시선도그렇고 진짜 무슨 원조교제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어떻게해야좋을까요 그냥 딱 잘라거절해야되나요 아니면 마음이가는대로 하는게 맞는건가요??
진짜 이런생각한다는것자체가 참 개새끼고 욕먹을짓이라는건 아는데
그래도 선뜻 거절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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