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랭겜을 하는데 울팀탑이 오공 상대가 니달리였어요.
그런데 오공이 솔로킬을 내주기 시작하더니
솔로킬을 3번인가? 주더라고요.
울팀 정글러도 도와주러 갔다가 오히려 털리기도 하고....
그런데 막 욕하고 그러면 무조건 진다는 생각에

무리하지 말고 해라 괜찮다
어차피 한타때는 오공이 더 좋다
하는식으로 다독여줬고
다른분들도 맨탈이 좋아서 원망 안하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렇게 중반가다가 잘큰 니달리가 활개치기 시작했고 봇까지 내려와서 킬을따기 시작하더니
중간중간 잘려먹고 그러다 지는가 했죠
어직 4킬밖에 타이난난다 그런식으로 말하고 하다가
바론쪽에서 낚시 성공으로 우위 점했죠.
그때 오공이 이니시에이팅을 잘 끊어줬고
오공님 최고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포탑 밀다가 상대 억제기포탑쪽 앞에서
오공이 점멸궁으로 시작된 한타에서 또다시 이겼고
억제기 2개깨고 서렌 받아냈어요 ㅋㅋㅋ
게임 끝날때 니달리가 15킬 4데스였나??

그거보고 와 진짜 그때 오공한테 욕하면 나갔을지도 몰랐죠.
게임하는 내내 훈훈했다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