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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12화: 조안 공작의 분노 #
게시물ID : gametalk_305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39
조회수 : 1785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4/07 22: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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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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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7100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34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54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22
5화: 신의 보살핌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225
6화: 카톨릭의 위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873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270
8화: 혼돈의 유럽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724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1299
10화: 베아른 정복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1695
11화: 발렌시아 성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2128







최근 아사그라 가문의 조안 공작이 알모하드에 성전을 선포하여 단독으로 발렌시아 지방을 정복했다.

그는 나의 유능한 재무관이기도 하고, 아사그라 가문은 그의 아버지대부터 우리 아라곤 왕국에 충성을 다해왔다.

그것은 분명히 인정한다. 그러나!


최근 그의 행보는 도가 지나쳤어.... 우르겔 백작령을 공격하다니 도대체 무슨 자신감인가?

우르겔은 나의 바르셀로나 공작령 소속이란 말이다!

물론, 그의 행동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법적으로는.

단지 우르겔을 시작으로, 그가 내 왕국에 대한 도전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생길수 밖에 없을 뿐이다.


후환의 싹은 미리 잘라둘 필요가 있다.

이미 자문회의 과반수는 확보했다. 조안 공작은 어쩔수 없이 내 뜻에 따라주어야 할 것이다.

아라곤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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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매우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제 아내 건힐드가 매독에 걸렸고, 결국 미쳐버렸다는 것입니다....

왜 그녀가 성병에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건강과 생식력에 디버프를 받습니다.

사망 확률 상승 + 임신 확률 하락 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확률이므로, 무조건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으으... 도대체 왜 이런 일이...  한창 젊어서 임신을 팍팍 해야할 나이이거늘.



[ 아내에게서 매독 특유의 악취가 난다. 게다가 자주 광인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서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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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공작은 재능있는 상인이며 돈, 투자, 무역을 좋아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그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고, 트레잇 또한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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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막내 여동생 아그네스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베르나트-길리엄

왜 이렇게 이름이 두개 붙어있는지는 모르겠는데(어디 축구선수 이름같은데)

여하튼 자식이 생겼으니, 매제인 미카엘에게도 영지를 주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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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발렌시아 영지 3개중에 2개를 떼줍니다.

나중에 제가 영지가 좀 더 늘어나면 나머지 1개도 줄 생각이에요.

제 직할령은 6/7이 되었으므로 여유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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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지난화에서 얻은 우르겔 백작령에 대한 명분(클레임)으로 전쟁을 선포합니다.

우르겔 백작 에르멩골은 저에게 이길 수 없습니다.

공짜 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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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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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겔의 군대는 패배후 도망치지만, 저는 끝까지 쫓아가서 전쟁 점수를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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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반란을 일으켰던 제보당 백작 라몬은 결국 진압됩니다.

뭐... 혼자서 왕에게 이길수는 없죠.
















여하튼, 전쟁은 다 이긴것이나 다름없고 저는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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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전쟁을 그만두라고? ]


뭐.. 뭐야 이건!!!

왕이 저에게 전쟁을 그만두라고 강제적인 통보를 내렸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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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보고는 전쟁 그만두라면서 자신은 봉신 땅 몰수해서 빼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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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3개월 안에 성 함락시키면 되니까요.

전쟁 점수 64인데, 적 성을 공략하면 100점 될것 같습니다.


[ 이기면 되는거 아냐, 이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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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 백작, 아니 이제 백작이 아닌 그는 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죄로 추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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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포스3세는 또다시 봉신의 영지를 갈취하고, 저는 반대 투표를 냈지만

찬성표가 더 많습니다. 자문회 다수가 왕에게 넘어갔군요.


[ 왕이 이렇게 제멋대로 구는데 자문회라는 놈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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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법률도 싹 갈아엎겠다는 왕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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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3개월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공성은 약 35% 밖에 진척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기간안에 함락은 무리입니다.

어쩔 수 없이, '돌격' 버튼 눌러서(지난화에 설명했지요? 기억 안나시면 복습!)

강제로 성을 점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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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 계산이 틀렸습니다.

성을 함락하면 전쟁 점수 100% 될 줄 알았는데 ㅠㅠ

97이군요, 젠장!  제 병사 4888명 중에 이번 돌격으로 1215명이 그냥 죽었거늘, 개죽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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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시간이 없어!!

빨리 적의 군대 704놈을 조져서 전쟁 점수를 100으로 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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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항복하라고 요구하려 했으나, 에르멩골 백작은 당연히 쌩깝니다.

망했군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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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개월 기간이 끝났고, 전쟁은 강제적으로 종료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아까운 병사들만 잔뜩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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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명령으로 인하여 앞으로 58개월 동안은 봉신간 전쟁이 금지됩니다.

저는 닭쫓던 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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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 나에게 충성을 기대하지 마라. ]


안포스3세! 감히 나를 엿먹여?

이제 저는 불평분자로 class change 하기로 했습니다. 왕의 말은 무조건 반대할겁니다.

나의 뒤통수를 쳐버린 왕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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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나름대로 자문회 위원으로서 왕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로 합니다.


왕은 얼마전 라몬 백작을 강제로 추방했습니다. 그에게는 봉신을 추방할 법적인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이 법을 바꿔서 자문회 권한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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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왕과 그의 일파들은 제 의견에 반대합니다!

오직 저 혼자만 이 법률을 밀고 있으므로, 법률을 바꾸기 위해 현재 중립 상태인 자문회 위원의 표를 얻어야 합니다.

과반수를 얻기 위해서 3명의 협력이 필수적이군요. 엠푸리에스 백작 휴즈, 시장 토마스, 랄프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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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푸리에스 백작은 아주 편하게 제 지지 요청을 승낙합니다. 가장 편한 케이스죠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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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랄프 주교는 제 지지 요청을 생깝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지지를 얻기 위하여 '호의' 를 169원 뇌물을 먹이는 방법으로 설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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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토마스 시장은 또 다릅니다.

그는 저를 지지할 생각은 있지만, 저와의 관계도가 낮아서 지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물' 을 줘서 관계도를 올려서 지지도를 얻기로 했습니다.


호의를 돈주고 사서 지지를 얻는 것과, 선물을 줘서 관계도를 올림으로 인하여 지지를 얻는 것은

돈을 주는 행동으로서는 같지만 그 과정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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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명의 자문회 위원들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설득에 성공했고, 결국 법안은 제 의견대로 통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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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다수의 법률이 자문회에게 유리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남은것은 council authority (의회 법안?) 을 제한됨에서 풀로 바꾸는 것인데

제가 영알못이라 정확한 법률 내용을 잘 모르겠군여.

일단 강한 권한을 지닌(주먹달린) 자문회 위원을 왕 임의대로 해고하지 못하고

인디안과 무슬림들을 '선거 군주제' 가 가능하게 법률을 바꾸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일단 선거 군주제가 제정되면 더이상 계승법을 못바꾸는듯?


여하튼 왕을 가장 확실히 엿먹이는 법안인 것은 알겠군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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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지 법률도 바꾸어야 합니다. 몇년간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서 딸이 후계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안타깝게도 중세시대의 여성들은 권한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성권한 그딴거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딸을 위하여, 여성 권한법을 미리미리 상승시킬 필요가 있겠군요...



[ 내가 죽어도, 나의 딸이 당당한 군주가 될 수 있도록 미리 걸리적거리는 것들을 치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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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생각대로, 남성 자문회 위원들은 반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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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 위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대신 저의 '호의'를 나누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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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아내가 임신 해버렸네요!

매독 걸렸지만... 그래서 냄새 나지만... 게다가 미쳤지만.... 성관계는 했나 봅니다.

근성의 남자 조안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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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들이 아니고 또 딸이 태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여성 인권 올려서 나쁠건 없겠지요. 법안은 통과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영지의 여성들은 조금 더 살기 편해질듯.


여러분, 제가 3번째 이야기 하는것 같지만 저는 여성 인권을 존중합니다!!! 믿어 주십시오!!

무소속 도로시를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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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명에게 호의를 주었으므로, 이 3명이 원하는 행동이나 법률 신청은 제가 반드시 허락을 해주어야 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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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라곤 왕국의 상태입니다.

안포스3세는 바르셀로나 공작 + 프로방스 공작이고, 최근에 근처 봉신들 영지를 2개나 꿀꺽하는 바람에

나름 왕의 힘이 대단히 강해졌습니다. 물론 저도 강해졌다지만 절대 왕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봉신들이 왕의 편이라면 제가 1대1 맞다이로는 왕 못이깁니다.

다들 제가 엄청 쎈줄 아시는데... 제 병력 많아봐야 5천이 안돼요(그리스 병력빼고) -_-;;

겨우 5천가지고는 king 클래스들과 전쟁뜨면 그냥 개발살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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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베리아 영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죄다 '안달루시아' 권역에 속해있습니다.

아라곤 왕국 데쥬레 영지는 하나도 없어요.  제가 아라곤 왕이 되기는 현재로선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파벌을 만들지 못하더군요. 선거 군주제로 바꾸고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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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왕국 권역입니다.

6개의 백작령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왕이 4개 나머지 2개는 백작들이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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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김에 다른 왕국 권역도 보시죠!

'버건디 왕국' 권역입니다. 프랑스, 아라곤, 사보이, 버건디 공작으로 각자 영지가 쪼개져 있으므로

이 왕국을 세울 세력은 현재로선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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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아키텐, 북쪽은 프랑스로 권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나라는 영토가 상대방의 권역에 전부 겹쳐있으므로

무조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서로 전쟁을 하고 있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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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찌질거리는 사이, 중요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새로운 칭기스칸의 출현이란 말인가!!


아, 물론 저와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이베리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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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은 동유럽으로 슬금슬금 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는길의 국가들을 모조리 정복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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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몽골 제국군의 위엄 -_-;

세계 최강이었던 아이유브도 이제는 2등이며, 몽골의 12만9천명의 대군에게 적은 없습니다.


아무도 몽골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제발 살려줘!!













그러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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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년 3월 27일

비잔틴 제국은 아라곤 왕국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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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머니께 물려받아, 지금은 매제에게 넘겨준 그리스의 영토는, 사실 비잔틴 제국의 것이었습니다.

제 외할아버지는 비잔틴 제국의 봉신이었으니까요.


비잔틴 제국의 황제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그는 자신의 정당한 영토를 되찾고자 합니다.









우리 가문에 크나큰 위기가 결국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는 비잔틴 제국과의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만약 패배한다면 안드리아노폴리스를 잃을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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