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전사에서 "관통사격"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관통사격에 걸린사람은 본진조금 뒤에 서있고 그 빨간줄에 사람들이 서서 같이 맞아줘서 저 많은 피해량을 같이 나누어 받아야 즉사가 없습니다.
관통사격때마다 잠깐만이지만 모이기위해 약간의 딜로스,힐로스가 날뿐더러 힐러들은 관통사격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총 512,500의 피해량을 모두 메꿔야 합니다.
여전사 해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관통사격" 걸리면 씹을수있는 클래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냥꾼의 죽척(30초쿨), 법사의 얼방(5분쿨), 상투 (1.5분 쿨) , 사제의 유가(30초쿨) 입니다.
그중 법사와 사제의 경우엔 특성을 찍어줘야 가능하기에 대부분 여전사 가기전에 공장님이 특성 찍으라고 하는편이고,
대부분 확고팟의 경우엔 다 찍고 오는지라 따로 말은 안합니다.
여전사에서 헤딩을 좀 하고말았네요
물론 원인은 사이페때 폭탄에 자꾸 죽는사람들이 생겨서 문제였던걸로..
공장님이 화내면서 그러면 사이페때 폭탄에 죽는분 생기면 그분께는 한번에 3만골 벌금을 먹이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웃기지도않게 바로 잡고말았습니다. (헐)
그런데 트라이내내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관통사격이 자꾸 못씹는 클이 걸려서 계속 그걸 힐로 커버하느라고 고생고생하고있는 와중에..
사젠데??? 사젠데??? 왜??? 관통사격 걸리면 칼같이 본진 살짝 뒤에 서서 같이 맞으려고 할까요?
쿨이 안돌아왔나?? 아닌데..
특히 사이페때랑 3페이즈때 관통사격 걸리셔서 보손도 받으시네요 ;;;
ㅇ???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요..
관통사격 씹을수있는 클이 많으면 많을수록 여전사가 얼마나 편한지를..
아무리 성기사들이 온화함을 찍었다 하더라도 5분에 2번밖에 못쓰는 보손을 씹을수있는 클래스가 안씹고 받는게 황당했습니다.
3번의 트라이후 도저히 못참고 그 사제님의 특성을 살펴봤습니다.
구원의 기도/ 유령의 가면/ 천사의 보루
수양/신성/암흑 모든 사제들의 공통된 특성입니다.
이전까지는 각자의 자기 취향껏 특성을 찍었다고 한다면
최근 용광로 에서 특히 여전사에서는 유령의가면이 거의 100% 필수 특성입니다.
그런데.. 이 사제분은 구원의기도를 찍으셨네요.
뭐 저도 높망까지는 구원의기도찍고 위급할때 자힐스킬로 잘 썼습니다.
설마 찍기만 해두고 쓰셨나?
쓰셨습니다.
매 트라이때마다 2번정도는 잘 쓰시고 계시더군요.
자생도 하고 자기 힐량에 + 도 하고 아주 좋네요.. 그렇네요.. 젠장
결국 이번엔 꼭잡자. 또 폭탄에 죽는사람 벌금 먹이겠다 등등 단호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사제님 왜 유령가면은 안찍으시죠?
사제님왈 " 찍었는데여"
-,.-;;;
사제님 - 물론 지금 ㅎㅎ
(사제님 지금 제가 사제님의 특성을 계속 지켜보고있는데.. 안바꾸시는데요???)
저 - 계속 걸리실때마다 같이맞고 보손맞고 그러시던데
사제님 - 그래도 안죽고 힐하자나여
자랑인가요? 네 힐러들에게는 안죽고 끝까지 힐잘하는건 자랑은 맞습니다만..
-,.-;;;; 젠장할 힐러가 사제님뿐입니까? 512,500 피해량을 혼자서 다 메꾸셨습니까?
왜 본인이 한번 클릭해주면 다른 힐러들도 편하고 딜러들도 맘편해지는 유령가면을 무시하고, 2분에 한번 누를수있는 자힐스킬을 꼭 그렇게 유지할필욘 없잖아요 ;;;
구원의기도 힐량을 봤떠니 1회에 68,997 힐량 들어갔더군요.
고작 본인 자힐량 68,997을 위해 파티원의 피해량 512,500을 무시하신거죠.
전투시작전까지 버티시길래 가만히 지켜봤더니 결국 전투시작직전에 유령가면으로 특성을 바꾸시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4트째
사제님이 유가특성찍어서라기보다는 폭탄밟고죽으면 3만골 이라는 벌금때문인지 잡았습니다.
물론 사제님이 관통사격 걸리니 알아서 유가쓰고 관통사격 씹더군요.
진작 그렇게 하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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