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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도 김태호PD 특강을 어제 갔다온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muhan_30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랫파이
추천 : 8/4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1 19:00:09
이건 당시 태호피디와 저희들만의 비밀이라고 했지만.. 오유의 상황을 보니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밖에 없군요.

처음에 홍철아 장가가자를 기획한건 태호피디가 아니었습니다. 태호피디는 그당시 다른 업무를 위해 잠시 외국에 나간 상태였죠.

그래서 이번 촬영 방영분은 태호피디 산하 피디들에게 '한번 해봐라'하면서 촬영을 맡긴 것입니다.

왜냐면 이제 태호피디는 '김태호의 무도'가 아닌 '김태호가 뒤로 빠져도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무도'를 만들고 싶어서였죠.

아무리 태호피디라도 인간인지라 길씨의 일처럼 어느날 갑자기 불미스런 일로 하차할 수 있고 그런 상황이 된다면 무도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태호피디의 부재->무한도전의 침몰로 여겨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결과적으론 프로그램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죠(이거 태호피디가 직접 얘기한겁니다)
게다가 태호피디는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니 태호피디 혼자만의 아이디어로 이끌기보단 여러 사람들의 다른 좋은 아이디어로 무한도전을 같이 이끌고 싶어했죠,

이야기가 잠시 딴데로 샜는데... 어쨌든 한국으로 돌아오고나니 홍철아 장가가자를 본 사람들의 의견이 두 부류로 양분되었답니다(유형은 굳이 언급 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애초에 김태호 피디가 기획했던 무도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웃는 무한도전'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취지가 좋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도 방송을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놓고 싸운다면 그것은 좋은 방영분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계신 분이시죠. 그래서 과감하게 남은 촬영분을 날려버린 겁니다(그러니 홍철아 장가가자 결방에 대한 다른 해석들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건 김태호 피디가 직접 이야기한겁니다)

그 외 다른 이것저것 무도 비하인드 꿀잼스토리도 많이 해주셨지만... 역시 이건 저와 태호피디사이의 비,밀 후훗

사실 아닌게 아니라 저번 특강중 무도하차 발언때문에 해명기사까지 내고 윗분들에게 예의주시(...)를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특강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신 겁니다. 그래도 이건 그렇게 논란거리도 아니고 오유가 이렇게 싸우는 건 저도 태호피디도 바라는 것이 아닐 거라 판단하기에 이렇게 썰(?)을 푼겁니다 ㅎㅎ

주말인데 너무 열올리지들 마시고 시원하게 수박 한통씩 드시고 편하게 오유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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