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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예산 부동의외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게시물ID : humorbest_305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민아빠
추천 : 68
조회수 : 265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19 21:57: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19 17:22:15
무엇때문에 무상급식예산추진에 부동의를 외치는가?
우리 어린학생들에게 무상급식정도도 해줄수없는 가난한 나라인가?
김문수경기도지사를 관심있게 본적도 생각한적도 없다
경기도민도 아니다
정치에 깊이 생각해본적도 없다

하지만 무상급식을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궁금하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의 입장이라 그럴수도 있겠다...하지만 그이유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서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것이 더 큰이유가 아닐까? 얼마전  티비 토론프로그램에서 한 국회의원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잘사는 집 애들도 다같이 혜택을 보게 할수 없다고 말하는것을 들었다

국회의원정도 되시는분이 왜 그렇게 철이 없으신지....
난 그분보다 많이 배우지도...잘나지도...더구나 국회의원이 될 인물도 아니지만....그냥 한심하다 
현재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겐 무상급식이 지원되는걸로 알고 있다
말그대로 저소득층 자녀들....못사는집애들을 말하는것이다 빈민층이 더 쉬운단어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 무상급식을 한번 받으려면 한가정의 치부까지 들춰내야한다
부모의 학력 직업 병력 월수입 채무액 채무이유 거주공간평수 친척들의 생활환경 등등...
이런 질문에 최대한 가난한사람처럼 보이게 적어야한다 마치 거지처럼 적어야한다..
그리고 무상급식을 받을수 있는 환경이라는 증빙서류도 일일이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동사무소 복지담당에게 굽신거리며 자녀의 무상급식을 빌어야한다 그다음 자녀는 그 서류를 들고 담임에게 직접 제출해야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무상급식을 받을수있는 절차이다 모든절차가 끝나면 자녀는 무상급식을 받을수 있음과 동시에 못사는집애라는 낙인이 찍혀버린다

저소득가정의 학부모들은 하루하루 살기위해 직장의 일을 소홀히 하지 못한다 서류를 일일이 만들어 동사무소를 들락날락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가정이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더 많을것이다...
고학년의 학생들은 친구가 선생님께 제출하는 서류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것이다...

전학생 무상급식은 잘사는집애들이 혜택받는것이 아니다...그냥 학교에서 친구들과 똑같이 점심을 먹는것이다 일부계층 가정의 자녀들만 받는 무상급식은 혜택이아니다 오히려 어린마음들이 철없는 정치인들로 부터 받아 겪는 형벌일뿐이다

예산핑계는 대지말자 우리정치하시는 분들의 월급및 각종수당에서 1/3정도만 써도 충분할것이다 
국민들이 잘몰라서 그런다는 말도 하지말자...잘모르기 때문에 국회의원 뽑는것이다 

초등6년 중,고등6년동안 만이라도 점심한끼에 못살고 잘사는 격차를 만들지 말자
8,90년대 등록금을 못낸 학생의 이름을 칠판에 적어놓던 못된행정방식에 눈물짓던 모습을 우리 자녀들에겐 남기지말자 

김문수지사님...당신이 외친 한마디는 누구를 위한것이고 무엇을 위한것입니까?
몇만원밖에 안되는 점심값도 못내는 시민들이 한심스러우십니까?

제발 다음 대통령은 그리고 국회의원님들은 이런 먼지같은 문제까지도 해결할수 있는 능력자였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나라의 미래라 외치며 선거때마다 잘사는집 아이들 데려다 들고 사진찍을 생각만 하지말고..진정으로 이나라의 미래라는 존재들에게 최소한의 배려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자식의 점심 밥한끼때문에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이마에 주름하나라도 펴지게......

두서없이 적었고...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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