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친구들과 일박이일로 고산에 놀러갔다왔음 낮에 도착해서 놀고있는데 친구한놈이 밤에는 어두워서 안보이고 사람들도 다 자니까 깨벗고 들어가자는거임 마침 우리가 놀던곳이 고산 자연휴양림 맨위쪽이라 아래쪽보다 사람도 적고 밤에는 오가는 차도 그리 많지않았음 친구 몇명은 동의를했고 나도 그 중에 한 명 이었음
밤이되고 우린 치킨시켜서 배도 채우고 슬슬 입수를 준비했음 10시정도였고 불이라곤 전방30미터 앞에서 늦게 와서 고기구워먹는 텐트 두개정도밖에 보이지 않았음 막상 밤이 되니까 할까, 말까, 팬티만입을까 하다가 젖은옷 갈아입기 귀찮아서 깨벗고 들어가자로 입을 모았음
어우...근데 이게왠일 막상 물속에 들어와보니 느낌이 진짜 좋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외로 물 온도도 따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벗은건 나와 내 친구 둘뿐이었고 다른친구들은 못하겠다며 바지만 입고 있었음 물 높이가 골반아래까지밖에 안와서 엉성한 자세로 친구하고한참을 웃고 있으니까 고기구워먹던 아저씨가 아마 참 미쳤다고 생각하셨는지 우리쪽으로 후레쉬비추고 담배피면서 밖에서 지켜보시는거임 하지만 거리가 거리인만큼 아랫도리는 보이지 않았음 ㅎ 그렇게 얼마정도 놀았을까 밖에서 고기구워먹던 텐트 일행들이 들어오는거임 친구한테 다급한 목소리로 빨리 바지좀 던져딜라고 해서 부랴부랴 바지를 입었음 결국 깨벗고 입수한건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은 우리들만의 추억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