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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의견충돌 문제인데 상담부탁드려요.
게시물ID : love_30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콩율
추천 : 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16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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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친 아이디로 여친과 함께 글을 쓰고 있어요.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도움을 받고 싶어서요.
 
서로의 대화내용과 아래에 각자 입장까지 적었으니
 
끝까지 읽고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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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친과 여친은 모두 수험생이구요. 양가 부모님께서 아실정도로 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2. 작년부터 같이 공부해오면서 부모님께 받았던 용돈을 합쳐서 생활비, 식비, 독서실비 등등을 사용해왔습니다. 
 
3. 남친은 부모님께 금전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고,
   여친은 여친의 삼촌께서 금전적인 지원 + 확실치는 않지만 받을 수 있는 100만원으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돈관리는 각자하기로 하였고, 여친이 삼촌께 지원을 받게되면 위 100만원은 여친이 남친에게 준다고 말했습니다.)
 
4. 7월 10일 경부터 고시촌으로 함께 들어가기로 계획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남친이 이번 주에는 삼촌께 연락을 드려서 여쭤보는 게 좋겠다는 말을 했고,
   여친은 어제인 목요일에 전화하려고 하다가 서로 같이 있느라 전화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화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5. 그러던 중 오늘 서로 얘기를 하다가 다툼이 있었고, 아래 대화 내용은 그 다툼 중에 생긴 대화입니다.
 
여친 : 나 이러면 오늘 또 전화 못해
 
남친 : OO 아, 삼촌께 지원받는 건  OO 이를 위한거야, 오빠를 위한게 아니잖아
 
여친 : 그럼 오빠한테 100만원 못줘
 
남친 : 오빠가 100만원 받으려고 지금 이러는 거야? 오빠 100만 안받아도 돼. 오빠가 100만원받으라고 전화하라고 한 거 아니잖아.
         삼촌께 전화하는건  OO 이를 위한거였잖아
 
여친 : 상부상조하는거지. 내가 삼촌께 지원받으면 오빠한테도 100만원 줄 수있고 서로 서로 좋은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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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남친이 기분을 나빠했고 여친은 남친이 기분 나빠하는 걸 이해하지 못함.
그래서 남친이 여친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기분 나쁘지 않겠나고 하니,
 
여친 : 그럼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거야?
 
남친 : 아니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데 미안하다고 말하는건 아닌거 같아.
         진짜로 오빠입장에서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 것 같진 않아?
 
여친 : 잠깐만 내가 진지하게 생각해볼게
 
잠시후,
 
여친 : 솔직히 오빠가 왜 기분 나빠하는 건지 모르겠어
 
그래서 남친은 "그러면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한번 물어보자" 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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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같이 오유에 글을 쓰면서 서로의 입장을 아래에 쓰기로 함.
 
** 여친의 입장
 
- 7월 초에 고시촌으로 가려면, 삼촌께 연락드리기에는 어제 오늘이 적합할 것이라 생각했고,
  늦어도 오늘 낮에는 연락을 하기로 남친이랑 얘기해둔 상태였음.
 (사정상 자세히 적지 못하지만, 7월부터 고시촌가서 공부하려면 이번주 평일 안에는 연락해야만 했음.)
 
- 그리고 남친과 다툴때 " 나 이러면 전화 못해" 라고 말 한 것은 계속 이렇게 싸우게 되면
  심적으로 힘든 상태가되서 삼촌한테 연락드리는게 늦어질 것같아서 한말이었음.
 
- 그 뒤에 "그러면 100만원 못줘" 이말은 정확히 그렇게 말했는지는 다투다 흥분된 상태여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삼촌한테 연락드리는게 늦어지면 자칫하다 삼촌한테 지원받는 시기가 늦어질수 있기때문에
  확실치는 않지만 받을 수 있는 100만원을 오빠에게 주기 힘들 수 있다는 의미로 한말이었음. 
 
** 남친의 입장
 
- 여친이 삼촌께 지원을 받게 되더라도 조금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100만원은 그때까지 여친 생활비로 쓰고,
  구해 두었던 저녁 강의 촬영 알바를 잠깐 하던지, 아니면 부모님께 지원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상태에서
  100만원 못준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여친을 걱정해서 했던 말들이 돈을 받기위해 한 것처럼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못했음.
 
- 여친은 내가 이런 말들로 기분이 안좋았다고 말을 해도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다고 해서
  나는 왜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만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혼돈됨.
 
-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 여친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있던 중 "상부상조하는거지" 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못했음
 
  (여친은 "서로 서로 도움이 된다는 건데 뭐가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는 입장이고,
   나는 아까 대화상황에서 여친에게"상부상조하는거지" 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여친을 위해 삼촌께 연락드려보는 것이 좋겠다고
   한 말이 내가 돈 받으려고 말했다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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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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