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 일본의 삼령검 중 하나인 후즈노미타마
게시물ID : humorbest_305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7
조회수 : 594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20 04:40: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15 12:09:1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본의 연의서 [원평성쇠기]에는 삼령검이라는 
세자루의 신검이 언급됩니다..

이 삼령검은 일본의 신들의 아버지인 아자나기의 검이자 일본에 있어서는 검의 시조격인
아메노토츠카노츠루기(도츠카노츠루기 라고도 함)와
스사노오가 아먀노오로치를 밸때 쓰인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와
신조차 죽이는 영검인 후즈노미타마를 얘기 합니다..

이중 아메노토츠카노츠루기와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는 신화상의 검이지만 
후즈노미타마는 실제 존재 하는 칼입니다..
(물론 전설적인 검이긴 합니다)


일본의 신화·전설 및 사적을 기술한 책인 [고사기]를 보면
일본 최초의 왕인 진무(神武)왕(본명은 의라(依羅)로 부여왕족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의 검으로 표현 됩니다..

진무왕이 무녀 히미코가 세운 야마토국의 마지막 여황인 나가스네히코를 몰아내고 
전쟁에서 승리할 무렵 구마노에서 머리가 두개가 
달린 거대한 곰의 형상을 한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습니다..

이 괴물 때문에 희생자가 발생하자 왕은 직접 출진 합니다..

그런데 이 괴물은 어떠한 무기도 통하지 않았고 몸에서
독기를 발산 했기 때문에 진무왕은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진무왕도 독기에 오염 되어 쓰러지는등 괴물의 싸움에
패배해 후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다카구라라는 노인이 나타나 매우 큰 장검을 바쳤는데 진무왕이 장검을 만지는 순간
독기가 사라 졌습니다..
진무왕이 검의 정체에 묻자..노인이 말했습니다..

"어제 꿈에서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일본의 빛의 여신)께서 나타나 말씀 하시길,
내 자손들이 사악한 신에게 당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구나..

내 이 환란을 평정할 검인 후즈노미타마를 보낼것이니..그대는 그대의 집에 있는 창고를
살펴 그 검을 신의 아들에게 맡기거라..

라고 말씀 하셔서 꿈에서 깨자 마자 창고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창고 지붕엔 큰 구멍이 뚫려 있었고 그 아래 영검이 있기에 수하들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 검은 너무 길어 아무나 들수 없었으나 진무 왕만이 들수 있었고
이 검으로 괴물의 목을 잘라 난리를 평정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검을 잘 봉한 다음 이소노카미 신궁에  보관 했다고 합니다..

이 이소노카미 신궁은 전설상의 보검이나 신물이 보관된 곳으로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붙태워 지고 약탈을 당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신물은 사라 졌지만 칠지도 같은 유명 신물은 가까스로 지켜내
가고시마 산속에 있는 신궁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후즈노미타마는 워낙 크기 때문에 약탈을 하지 못했는지 잿더미가 된
신궁에서 약간의 그을림만 생긴체 발견 됬는데
이 검 역시 가고시마 신궁으로 보내 졌습니다..

(참고로 이소노카미 신궁은 도쿠가와 막부때 다시 복구 합니다)

현재 전해지는 후즈노미타마 검은 엄청나게 거대한 외날 직도로 
칼날의 길이만 전체 길이가 무려 '270cm' 이고 검 날 길이만 '224cm' 인
상식을 뛰어넘는 크기 입니다..

또 이 검은 네 조각의 쇠를 용접해서 만들었으며 
이 검의 검집과 손잡이는 검 날과 달리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암튼 보통 장검이 '70cm'인 거에 비하면 거의 4배 크기가 되는 이 검을 보통 사람이
휘두르는건 불가능 합니다..

아마 이 검은 베기 보다는 마를 물리치는 상징 역할을 했다고 추정 됩니다..
그런데 그런것치곤 검날이 상당히 날카롭다고 하는 주장도 있지 많요..

````````````````````````````````````````````````````
그런데 일본은 뭔 신들의 이름이 이렇게 긴지,,
이름 쓰기 힘들군요,,

최고 긴 신의 이름이..
'아마노오시오 다지카라오노 니니기도 나카나 마기노미코토' 인데
신화 얘기 하다 숨넘어 가겠습니다..




[출처] 루리웹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