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학력 컴플렉스가 엄청 심해.. 원세대 다니거든.. 남들이 날보면 항상 그래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안되;; 내가 생각하는 제일의 가치관은 학벌이거든.. 이 열등감때문에 난.. 싸이 돌아다니다가 초중학교 친한 애들을 봐도 아는 척을 못해 왜? 학교를 말하기 싫거든.. 지금 우울증 걸렸는데.. 검사를 해봤더니 전문가와 상담을 요하는 심각한 우울증이래.. 한심하지.. 이제 20대 혈기왕성한 새끼가.. 고작 대학때문에 우울증이나 처 걸리고 말이야.. 애들이 그러더라고.. 재수하라고.. 근데 막상 재수 할려고 했는데.. 용기가 안생기는거야.. 말 다 했지 뭐... 진짜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다.. 학교 다니기도 싫다.. 재수하기는 용기가 안난다.. 그냥.. 하루하루 죽지못해 살고 있어.. 그냥.. 술처먹었는데 잠도 안오고해서 주절주절 써본다.. 21년 인생 지금까지 행복한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 내 인생에 행복이란 감정은 사치인 것일까? 그런 생각이 마니 든다.. 너무 힘들다.. 진짜..